2022. 6. 15. 12:36ㆍ코로나19 관련
원숭이두창(Monkeypox)은
원숭이두창바이러스(Monkeypox virus)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희귀질환으로, poxviridae과의 Orthopoxvirus속에 속합니다.
원숭이두창은 1958년 연구를 위해 사육된 원숭이들에서 수두와 비슷한 질병이 발생하였을 때 처음 발견되어 "원숭이두창" 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원숭이두창에 감염된 사례는 두창 퇴치에 노력을 기울이던 1970년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처음 보고되었으며, 이후 가봉, 나이지리아,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코트디브아르, 콩고공화국, 카메룬 등 중·서부 아프리카 국가에서 보고되며 풍토병화 되었습니다.
그러나, 2022년 5월 이후 스페인, 영국, 이탈리아 등 유럽을 중심으로 발생하기 시작하여 미국 등 풍토병이 아닌 국가에서 이례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국내 유입가능성도 점차 증가하여 우리나라는 2022년 6월 원숭이두창을 2급감염병으로 지정하고 감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 원숭이두창 풍토병 국가: 베냉, 카메룬,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콩고민중공화국, 가봉, 가나, 코트디브아르, 라이베리아, 나이지리아, 콩고, 시에라리온 |
감염경로
원숭이두창은 인수공통감염병으로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에 감염된 동물(쥐, 다람쥐, 프레리도그와 같은 설치류 및 원숭이 등), 감염된 사람 또는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질과 접촉할 경우 감염될 수 있으며, 태반을 통해 감염된 모체에서 태아로 수직감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비말) 코, 쿠강, 인두, 점막, 폐포에 있는 감염비말에 의한 사람간 직접 전파 (피부병변 부산물) 감염된 동물·사람의 혈액, 체액, 피부, 점막병변과의 직간접 접촉 (매개물) 감염환자의 체액, 병변이 묻은 매개체(린넨, 의복 등) 접촉을 통한 전파 (공기) 바이러스가 포함된 미세 에어로졸을 통한 공기전파가 가능하나 흔하지 않음 |
임상증상 및 검사방법
임상증상
원숭이두창에 감염된 경우 질병의 정도는 경증에서 중등도이나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감염이되면 1~2주간의 잠복기를 지나 ‘38℃ 이상의 급성 발열, 두통, 근육통 및 피로감 등’으로 시작되어 1~3일 후 얼굴을 중심으로 발진증상이 나타나며, 원심형으로 신체 다른 부위(특히 사지)로 확산합니다. 림프절 부종이 주요 증상으로 나타나며, 증상은 보통 2~4주간 지속됩니다.
잠복기: 5~21일(평균 7~14일)
임상증상: 발열, 두통, 근육통, 요통, 림프절 부종, 오한, 피로, 발진(발열 후 약 1~3일이내)
※ 발진은 반점(Macules), 구진(Papules), 수포(Vesicles), 농포(Pustules), 가피(Scabs)의 단계로 진행됨 치명률: 일반적으로 약 1~10%로 알려져 있으며, WHO에 따르면 최근 치명률은 3~6%로 보고되고 있음 |
원숭이두창 (Monkeypox) |
수두 (Varicella) |
대상포진 (Herpes zoster) |
단순포진 (Herpes simplex) |
홍역 (Measl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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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진 사진 | |||||
발진 특징 | -머리부터 시작해서 전신 팔다리 쪽으로 진행 -경계가 명확하고 중앙이 파인 수포성발진 -대부분 같은 단계의 발진 손/발바닥 침범 |
-머리를 포함하여 주로 몸통쪽으로 진행 -경계가 불명확한 수포성 발진 -발진마다 단계가 다를 수 있음 -손/발바닥 침범 드묾 |
-몸 전체에 나타날 수 있으며, 신경절을 따라 띠 형태로 나타남 -국소적인 부위에 나타나는 수포성 병변 |
-국소적으로 피부, 점막 (눈, 입술 등)모두 침범 가능 -주로 입술, 구강, 인두, 음부 쪽 발생 -수포, 궤양 동반 가능 |
-붉은 반구진성 발진 -얼굴~귀뒤, 이후 몸통 중앙쪽으로 진행 -탈피 가능 |
임상양상 | -발열+두통+근육통부터 시작 -고열 가능 -발열 1~4일 후 발진 발생 |
-두통+근육통부터 시작 -보통은 미열 (38.8도 미만) -발열 0~2일 후 발진 발생 |
-통증이 먼저 나타날 수 있음(감각신경 침범) -운동신경 침범의 경우 마비 동반 가능 |
-병변 부위 통증, 가려움증 유발 | -발열+기침+결막염 전구증상 후 발진 발생 |
림프절 비대 | -주로 목, 겨드랑이, 서혜부 -단단한 압통 |
-드묾 | -드묾 | -드묾 | -드묾 |
검사방법
원숭이두창 확인진단을 위해서는 의심환자의 혈액, 피부 병변의 조직 및 병변의 액, 가피 등을 통한 유전자검출검사가 필요합니다.
치료법
상용화된 특이치료제는 없으며, 감염된 사람은 격리입원하여 증상에 따른 대증치료를 받게 됩니다. 국내에 원숭이두창 치료에 사용할 수 있는 항바이러스제와 면역글로불린이 확보되어 있으며, 동 약제에 대한 사용안내서를 제작하였습니다. 또한 원숭이두창 치료를 위한 항바이러스제인 테코리비리바트를 도입 예정중에 있습니다.
원숭이두창에 감염된 후 예후는 이전의 예방접종력, 감염 초기 건강상태, 기저질환 등의 요인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 의사의 진료에 따라 증상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예방법
예방백신
국내 비축하고 있는 두창 백신은 생물테러 또는 국가의 공중보건 위기 상황 시 사용할 목적으로 비축하고 있는 것으로, 현재 원숭이 두창 예방목적의 상용화된 백신은 없습니다.
예방을 위한 주의사항
원숭이두창에 감염된 사람, 감염된 동물(원숭이 및 설치류 등), 또는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질과 접촉할 경우 감염될 수 있으므로 다음을 주의합니다.
감염된(감염의 위험이 있는) 사람 또는 동물과의 직‧간접적 접촉을 피합니다.
감염된 환자가 사용한 물품(린넨과 같은 침구류 등)과의 접촉을 피합니다.
의심되는 사람, 동물 또는 물건과 접촉을 한 경우, 비누와 물로 손을 씻거나 알코올 성분의 손 소독제를 이용하여 깨끗이 합니다.
원숭이두창이 발생하는 곳을 여행하는 경우, 바이러스를 보유할 수 있는 동물과의 접촉을 피합니다.
Q&A
Q1 원숭이두창은 어떤 병인가요?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 발진성 질환으로 증상은 두창과 유사하나 중증도는 낮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Q2 원숭이두창은 어떻게 감염되나요?
인수공통감염병으로 동물>사람, 사람>사람, 감염된 환경>사람 간 접촉을 통해 감염이 가능합니다. 현재까지는 쥐와 같은 설치류가 주 감염 매개체로 지목되고 있으며, 주로 유증상 감염환자와의 밀접접촉을 통해 감염됩니다. 또한, 호흡기 전파도 가능하나 코로나19처럼 단순 접촉으로 감염되지는 않습니다. 바이러스가 포함된 미세 에어로졸을 통한 공기전파는 흔하지는 않습니다.
감염 환자의 혈액 또는 체액(타액, 소변, 구토물 등) 등이 피부상처 또는 점막을 통해 직접 접촉 감염
환자의 혈액이나 체액으로 오염된 옷, 침구류, 감염된 바늘 등이 사람의 점막, 피부 상처 등 접촉 감염
감염된 원숭이, 다람쥐 등 동물과의 직접 접촉 감염
Q3 원숭이두창에 걸리면 어떤 증상이 발생하나요?
발열, 발진, 두통, 근육통, 허리통증, 무기력감, 림프절 부종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발진은 일반적으로 발열 후 1~3일 이내 시작하며 얼굴, 손바닥, 발바닥에 집중하여 나타나는 경향이 있고, 간혹 입, 생식기 또는 안구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발진은 수포(물집), 농포(고름) 및 가피(딱지) 등으로 진행되며 특정 부위 발진은 대개 같은 진행 단계인 것과 림프절병증 등이 특징이며, 이러한 발진 등 임상증상은 약 2~4주 지속 될 수 있습니다.
Q4 원숭이두창은 주로 어디에서 발생하나요?
나이지리아, 카메룬,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콩고민주공화국 등 중앙아프리카와 서아프리카 일부 국가*에서 풍토병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 베냉, 카메룬,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콩고민주공화국, 가봉, 가나(동물에서만 확인), 코트디부아르, 라이베리아, 나이지리아, 콩고, 시에라리온
Q5 최근, 원숭이두창이 발생하는 국가는 어디인가요?
2022. 5. 7일 영국에서 1건의 원숭이두창 유입사례(나이지리아) 보고 이후 유럽, 북미, 이스라엘 등 다수 국가*에서 감염사례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 (총 26개국, 5.31일 기준) 영국, 포르투갈, 스페인, 스웨덴, 미국, 캐나다, 벨기에, 몰타,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이스라엘, 스위스, 호주, 덴마크, 오스트리아, 체코, 아르헨티나, 슬로베니아, 핀란드, 아일랜드, 멕시코, 아랍에미리트, 헝가리, 노르웨이
Q6 원숭이두창에 감염되어도 안심할 수 있나요?
WHO에 따르면 최근 원숭이두창의 치명률은 3~6% 수준으로 무시할 수준은 아닙니다. 단, 신생아, 어린이, 면역저하자 등에서는 심각한 증상으로 진행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감염자는 의료기관을 통한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 풍토병 지역 치명률: 서아프리카 1%, 중앙아프리카 10~11% 가량
Q7 국내에서 원숭이두창에 대한 진단이 가능한가요?
질병관리청은 2016년에 원숭이두창에 대한 검사체계를 이미 구축하여 의심환자 발생 시 검사를 통해 확진 판정이 가능합니다.
Q8 국내에서 원숭이두창 예방을 위한 백신접종이 가능한가요?
국내 비축하고 있는 두창 백신은 생물테러 또는 국가의 공중보건 위기 상황 시 사용할 목적으로 비축하고 있는 것으로, 현재 일반 국민 접종은 검토하고 있지 않습니다.
Q9 원숭이두창과 다른 피부질환과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원숭이두창 (Monkeypox) |
수두 (Varicella) |
대상포진 (Herpes zoster) |
단순포진 (Herpes simplex) |
홍역 (Measl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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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진 사진 | |||||
발진 특징 | -머리부터 시작해서 전신 팔다리 쪽으로 진행 -경계가 명확하고 중앙이 파인 수포성발진 -대부분 같은 단계의 발진 손/발바닥 침범 |
-머리를 포함하여 주로 몸통쪽으로 진행 -경계가 불명확한 수포성 발진 -발진마다 단계가 다를 수 있음 -손/발바닥 침범 드묾 |
-몸 전체에 나타날 수 있으며, 신경절을 따라 띠 형태로 나타남 -국소적인 부위에 나타나는 수포성 병변 |
-국소적으로 피부, 점막 (눈, 입술 등)모두 침범 가능 -주로 입술, 구강, 인두, 음부 쪽 발생 -수포, 궤양 동반 가능 |
-붉은 반구진성 발진 -얼굴~귀뒤, 이후 몸통 중앙쪽으로 진행 -탈피 가능 |
임상양상 | -발열+두통+근육통부터 시작 -고열 가능 -발열 1~4일 후 발진 발생 |
-두통+근육통부터 시작 -보통은 미열 (38.8도 미만) -발열 0~2일 후 발진 발생 |
-통증이 먼저 나타날 수 있음(감각신경 침범) -운동신경 침범의 경우 마비 동반 가능 |
-병변 부위 통증, 가려움증 유발 | -발열+기침+결막염 전구증상 후 발진 발생 |
림프절 비대 | -주로 목, 겨드랑이, 서혜부 -단단한 압통 |
-드묾 | -드묾 | -드묾 | -드묾 |
https://www.kdca.go.kr/contents.es?mid=a201080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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