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4. 13. 11:33ㆍ물리치료 공부
퇴행성관절염은 55세 이상은 인구의 80%, 75세 이상은 인구의 100%에 가깝게 소견을 나타내고 그 중 1/4에서 임상증상이 나타난다. 퇴행성관절염의 증상이 나타나서 진행되면 통증으로 인해 일상생활이 불가능하고 치료가 불가피 하며 가족들의 많은 지지가 필요하다. 현재 관절염 자체를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약물은 없기 때문에 치료라고 해도 통증을 경감시키거나 생활의 질을 향상, 기능적 독립성의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다.
1. 슬관절의 구조와 기능
- 슬관절은 인체 내에서 가장 큰 관절이지만 골 구조로 보아 매우 불안정한 관절이며 가장 손상받기 쉬운 관절이다.
- 대퇴골(Femur), 경골(Tibia) 및 슬개골(Patella)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의 관절 연골(Articular Cartilage) 및 내측, 외측 반원상 연골(Meniscus)이 완충역할을 한다.
① 내,외측 측부인대(Collateral Ligament) : 슬관절의 측부에서 관절의 측면운동을 제한하며 관절을 보강
② 전방십자인대(ACL, Anterior Cruciate Ligament): 슬관절 중심에서 대퇴골과 경골을 연결하며 경골의 전방 이동 및 회전을 제한
③ 후방십자인대(PCL, Posterior Cruciate Ligament) : 경골의 후방 이동을 제한
2. 퇴행성관절염의 정의
관절 연골이 갈라지거나 닳아 없어지면서 엷은 조각으로 벗겨지는 등 국소적인 퇴행성 변화가 나타나는 질환으로 주로 체중을 많이 받는 관절, 즉 무릎 관절, 엉덩이 관절 등에 발생한다.
- 통증이 나타나고 움직이기가 힘들어지며 오랫동안 방치할 경우 관절의 변형까지 초래할 수 있는 질환으로 노인의 관절통의 가장 흔한 원인이다.
- 슬관절은 퇴행성 관절염이 가장 흔히 발생되는 관절이다.
3. 증상
① 나이 : 나이는 가장 확실한 위험인자로 남자는 50세, 여자는 40세이후 증상을 동반한 퇴행성관절염의 발병이 급격히 증가한다. 55세 이상에서는 약 80%에서 X-ray 이상 퇴행성 소견을 보이고 그중 1/4에서 즉, 20%에서 관절염 증상을 보인다.
② 여자 : 특히 손가락, 슬관절염의 발생이 여자에게서 많이 나타나고 고관절염은 남자에게 서 많이 나타난다.
③ 비만 : 여자의 슬관절염과는 상관관계가 높으나, 고관절염과는 상관관계가 낮고, 손가락 관절염과는 상관이 없다.
④ 직업 : 반복적으로 특정 관절을 사용하는 경우 발병률이 증가하지만, 적은 충격을 반복적으로 주는 레크레이션이나 조깅등은 관절염 발병을 증가시키지 않는다.
⑤ 외상 : 외상에 의하여 인대나 연골 손상이 발생한 경우 퇴행성관절염의 발생이 증가 한다.
4. 병태생리
관절염 초기에 관절연골이 손상된 후 점차 진행되어 뼈의 손상 및 변화를 초래한다.
5. 임상증상
① 관절통 : 초기에는 활동 시, 특히 계단을 내려올 때 슬관절의 통증이 나타나고 쉬면 나아지는데 더 악화되면 가만히 있을 때도 통증이 나타납니다. 관절 속에서 연골 또는 골편이 관절 사이에 끼이면 가끔 관절이 걸리거나 갑자기 힘이 빠지는 경우가 있다.
② 관절강직 : 아침이나 오래 쉬고 있다가 움직일 때 관절이 뻣뻣한 느낌이 오는데 활동을 하면 나아지고 대개 30분을 넘지 않는다.
③ 압통 : 관절면을 누르면 통증이 나타나는데 특히 내측 관절면에 많이 나타난다.
④ 관절의 비후, 잡음, 부종, 관절가동범위 감소가 관찰된다.
⑤ 방사선적 변화 : 초기에는 특이한 소견이 없으나 점차 연골하골 경화, 낭종, 관절간격의 감소, 골극이 나타난다.
6. 진단검사
- 이학적 검사와 방사선 검사로 할 수 있다.
(!) 이학적 검사 소견
① 관절의 종창
② 관절 주위의 압통
③ 운동 제한
④ 운동 시 마찰음
(2) 방사선검사 : X-RAY
질병 초기에는 정상으로 보일 수 있으나 점차 진행되면서 특히 체중이 실리는 관절 내측부위가 비대칭적으로 좁아지게 되고 연골 아래 부위가 경화되어 하얗게 보이고, 관절면 주위로 뾰족하게 튀어 나오는 골극이 형성되기도 한다.
(3) MRI 검사
퇴행성 관절염과 함께 동반될 수 있는 연골판 파열등의 진단을 위하여 간혹 MRI 검사를 시행하기도 한다.
7. 치료
- 퇴행성 관절염을 불치의 병이라고 믿고 치료를 게을리 하는 경우가 많아 적기에 치료를 받지 못해 고통받는 환자를 흔히 볼 수 있다.
- 치료 목적 : 환자에게 이 질환의 성질을 이해하게 하여 정신적인 안정을 마련해주고, 관절 통증을 줄이고, 관절 움직임을 유지시키며, 변형을 방지하려는 데 있다.
- 치료 방법 : 크게 보존적인 치료와 수술적 치료의 두가지로 나눌 수 있다.
(1) 보존적 치료
① 약물 치료
약물 치료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가 주가 된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를 복용하면 속이 쓰리고 위장 장애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나 최근 새로 개발된 약 중에는 위장 부담이 적게 발생하는 약들도 있으므로 약제의 선택시 미리 의사와 상의하여 약물을 결정하여야 한다.
② 물리치료
적당한 양의 휴식과 운동을 균형있게 시행하고 온열 요법, 마사지 등을 병행하면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③ 관절 내 주사 치료
증세가 심한데 수술하기 어려운 환자는 관절 안에 하이얄루론산 등을 넣는 주사를 맞게 되며 이로 인해 단기간에 통증이 사라지기도 한다. 그러나, 이 경우 장기적인 효과를 볼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퇴행성 관절염에서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아서는 안된다.
(2) 수술적 치료
비수술적 치료 방법에도 불구하고, 더 이상 증상 호전이 없으며, 관절 변화가 계속 진행하여 일상 생활에 지장을 줄 경우 수술적 치료를 하게 된다. 환자의 연령과 관절의 상태에 따라서 수술을 적절히 선택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① 관절 내시경 수술
관절 변형이나 불안정성이 작으며 국소적 병소를 갖는 경우 관절 내시경을 이용하여 관절내 유리체 제거술, 활막 제거술, 변연 절제술, 및 미세 골절술등을 시행할 수 있으며 최근에 좋은 성과를 얻고 있는 치료이다. 또한 비교적 수술이 간단하고 수술후 회복이 빠르고 재활 기간도 짧은 장점이 있다.
② 절골술
비교적 젊은 나이의 환자에서 안쪽 또는 바깥 쪽으로 휘어있으며 관절면 중에서 한쪽만 닳은 환자에서는 무릎 주위의 뼈를 펴주는 수술을 하게 된다.
③ 연골 세포 이식술
관절염 환자 가운데 일부는 자신의 연골세포를 배양해서 이식 받을 수도 있다. 비교적 젊은 환자에서 대퇴골 쪽 관절면에 결손이 있는 경우 시술하여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④ 인공 관절 전치환술(TKRA)
중증인 환자는 인공관절 수술을 받아야 한다. 인공관절 수술은 무릎 관절염의 경우 환자의 다리가 휘어져 있고 약을 먹어도 약효가 바로 떨어지고 아플 때가 그 적응증이 된다. 최근 소재와 수술 수기의 발달로 인해 인공관절의 수명이 20년을 넘게 되었다. 무릎을 6~7㎝ 정도만 절개하고 관절염이 심한 일부분만 인공관절로 치환하는 ‘부분 치환술‘도 시행되고 있다.
8. 예방법 (운동요법)
퇴행성 슬관절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병의 예방이다.
① 유연성 운동
국민체조나 맨손체조등에서 많이 사용하는 운동으로 가능한 관절운동 범위에서 수초동안 동작을 정지하여 근육을 늘려주는 방법으로 운동 시는 천천히 그리고 부드럽게 움직여야 되며 뛰거나 급히 움직이면 안 된다.
② 근육 강화운동
근육을 운동시킴으로써 근육의 힘을 유지하거나 증진하는데 도움이 되는 운동으로 무릎 관절을 신전한 상태로 허벅지 전방에 힘을 주어 대퇴사두근을 강화시키는 운동이다.
③ 지구력 운동
퇴행성관절염 환자들에게 가장 이로운 운동으로 평지 걷기, 수영, 그리고 정지된 자전거타기 등이 있다. 처음부터 지구력 운동을 하는 것은 근육 손상을 초래 할 수 있으므로 처음에는 유연성 운동, 근육 강화운동을 한 후에 점차적으로 지구력 운동을 해야 한다.
< 슬관절치환술(TKRA, total knee replacement arthritis) >
1. 슬관절 전치환술이 필요한 대상
① 매일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
② 통증이 일상적인 생활 및 직장생활 등에 제한을 주는 경우
③ 슬관절에 심한 경직(stiffness)을 갖는 경우
④ lock-knee 혹은 bow legs와 같은 변형을 가지고 있는 경우
2. 수술방법
손상된 경골과 대퇴골 관절면 부위를 정교하게 다듬어 변형을 교정시키고 경골과 대퇴골의 말단부에 특수 금속을 씌우게 된다. 이들 금속 사이에 연골 역할을 하는 특수 제작된 플라스틱판을 삽입하여 충격을 흡수하고 관절을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게 한다. 슬개골은 슬개골 연골의 손상 정도에 따라 표면을 특수 플라스틱으로 대체하기도 한다.
3. 예후
슬관절 전치환술 후 환자는 별다른 건강상의 문제를 가지고 있지 않으면, 정상적인 생활 및 운동경기에 참여할 수 있고 최소한 10년 이상 통증으로 해방될 수 있다. 환자는 다시 사회에 복귀하여 직업을 가질 수 있으며 담당의와 상담 후 중노동과 같은 직업에도 종사할 수 있다. 그러나 인공관절에 과도한 부하를 주는 활동은 피해야 한다.
수술전 경직된 무릎을 갖은 환자의 약 90%는 슬관절 전치환술 후 더 많은 관절가동범위에서 움직임을 가질 수 있다.
4. 수술진행 과정
(1) 수술을 위한 신체 관리
- 수술을 통해서 최대의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신체 전반과 특히 관절 주위의 근육들을 최대한 건강한 상태로 유지해야 한다. 상체의 근육을 발달시키면 수술 후에 보행기나 목발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수술 전에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면 수술 후 귀가하신 후에도 물리치료를 지속하기가 쉬워진다.
- 건강식으로 식사를 하고, 체중을 줄여야 한다. 과도한 체중은 몸무게를 지탱해주는 슬(무릎)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인공 관절의 수명을 단축시키게 된다. 또 수술 후 원활한 재활을 위하여 수술 후에 시행 할 회복운동을 미리 습득해야 한다.
① 수술 전
환자 본인과 주치의가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시행하기로 했다면, 수술날짜를 결정하고, 수술 준비를 위한 여러 가지 검사를 받는다. 간단한 신체 검사, 소변 검사, 흉부 X-ray 등 수술에 필요한 검사를 시행하고, 다양한 종류의 무릎 X-ray를 찍을 것이다. 또한 과거에 앓았던 질환이나 현재 다른 질환이 동반되어 있을 경우 다른 과와 상의하여 수술 준비에 만전을 기하게 된다. 수술 중에 수혈이 필요할 수도 있는데 자가 수혈을 한다면, 수술 전에 미리 헌혈을 할 수도 있다. 복용중인 모든 약물을 가지고 병원으로 와야하고, 이를 담당 주치의에게 알려야 한다.
② 수술 당일
- 수술 당일 날에는 마취 시 구토로 인한 폐렴 및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하여 일체의 음식이나 물을 먹지 않아 위장을 비워야 한다. 수술 당일 아침에 항생제나 수술 중에 다른 약을 투여하기 위하여 정맥 주사가 놓아지고 수술실로 옮겨져 마취를 하게 된다. 마취가 되면 수술 하지의 근위부에 지혈대를 감고, 수술하는 하지를 소독액으로 닦아 무균 상태가 되게 한 후 소독포로 수술 부위를 감싸 준비를 하게 된다.
- 수술은 무릎을 절개하여 관절을 노출시킨 후, 특별한 기구를 사용하여 손상된 표면을 제거하고, 인공관절이 맞도록 뼈 끝 부분의 모양을 만들어 준다.
- 인공물을 안정되게 안착시키고, 최상의 무릎 기능을 얻기 위해 무릎주위의 인대 및 연부 조직을 조정하여 준다. 인공물이 잘 맞고 인위적인 운동을 시도하여 인공관절의 균형과 기능이 자연스러우면 절개 부위를 봉합한다.
- 수술 부위에서 자연스럽게 나오는 혈액 및 액체를 배액시키기 위해 배액관을 상처부위에 삽입하고 소독된 붕대를 감는다. 수술시간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른데 대부분 2시간 이내가 소요된다. 수술이 끝나면 회복실로 옮겨서 상태를 면밀하게 관찰하고, 안정이 되면 입원실로 옮겨지게 된다.
③ 수술 후
- 전신 마취를 했다면 폐를 깨끗이 하고 폐렴을 예방하기 위하여 일정기간 깊게 숨을 쉬고 기침을 해야한다. 척추 마취를 했다면 마취액이 뇌로 올라가 심한 두통을 호소할 수 있으므로 수술 다음날까지는 머리를 들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수술 후 며칠간 수술 부위에 동통이 심한데 척추나 혈관을 통하여 진통제를 2내지 3일간 지속적으로 투여하면 수술부위의 동통을 매우 감소시킬 수 있다.
- 수술 부위의 처치는 수술 부위 소독을 1-2일에 한번씩 시행하며, 배액관을 수술 후 2-3일 후에 제거한다. 수술 봉합사는 수술 후 2주에 제거합니다. 수술 후 경과가 양호하면 수술 2주만에 퇴원하게 된다.
④ 인공관절 후 회복기간
- 수술 후 회복기간은 환자의 건강상태나, 수술받는 부위, 시멘트 사용여부 등에 따라서 다르지만, 대부분은 수술직후 가능한 관절을 빨리 움직이도록 하고 있다. 슬관절 수술 후에는 바로 누운 상태에서 다리를 들거나 점차 무릎을 굽히는 운동을 시작하고, 수술 후 2주에는 부분적으로 걷는 연습을 시작하는데, 이때부터 물리치료사가 목발이나, 지팡이를 짚고 걷는 연습을 시킨다.
- 주의할 점으로는 물리치료사나, 시술의사로부터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 (다리를 꼬고 앉거나, 의자에 90도 각도로 앉거나, 동양식 대소변기 사용, 옆으로 눕는 것)을 배워야 한다. 수술 후 3주에는 병원에서 목발을 사용하여 퇴원 할 수 있다. 수술 후 6개월에는 정상과 같은 생활을 하고 스포츠도 즐길 수 있다. 관절에 무리가 없는 운동 , 수영, 골프, 조깅 까지도 가능하다고 하나 과격한 운동은 권하지 않는다.
5. 인공 슬관절의 사용기간
슬관절 전치환술 환자의 약 85-90%는 10년까지는 성공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장기간 사용에 따른 주된 문제점은 해리현상이다. 이것은 접착제로 사용되는 cement가 부서지거나 뼈가 소실되면서 이루어진다. 10년 후 슬관절 전치환술 환자의 25%는 X-ray상 해리현상을 보였다. 10%는 통증을 호소하며 재수술을 필요로 하였고, 수술후 10년 동안 대략 25% 환자는 재수술을 하였다. 해리현상은 체중과 운동량에 관계되며 이러한 이유로 슬관절 전치환술은 너무 비만한 환자나 성장기에 있는 환자는 잘 시행하지 않는다. 해리현상이나 통증이 심한 인공 슬관절은 재수술해야 하며 2차 수술후 결과가 좋지 않으면 합병증의 위험은 더 증가한다.
6. 슬관절 전치환술의 합병증
수술에 앞서 드물게 발생할 수 있는 수술 부위의 감염, 혈관 손상, 신경 손상, 운동장애 등 드물게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 및 후유증에 대하여 자세히 설명을 듣게 된다.
수술자체의 위험(출혈,쇽)도 있으며 이러한 관절환자는 대부분 오fot동안 병을 방치해둔 경우 간질환이나, 고혈압, 심장질환, 당뇨병도 많다. 그러므로 마취의사와 충분한 협의를 하여야 하며, 미리 치료도 하여야 한다.
① 골 용해(osteolysis) : 최근에 플라스틱 미세 입자 (particulated disease)를 주원인으로 생각 하고 있으며 여기에 대한 플라스틱의 닳아짐을 방지 하거나 대체 물질(metal on metal or ceramic on ceramic)이 활발히 논의 되고 있다.
② 감염(infecton)
- 감염되면 관절대치술 감염으로 인해 보철물을 제거해야 한다.
- 보철물을 대치하는 것이 불가능해 질 수도 있다.
- 슬관절 전치환술의 경우 보철물을 대치하지 못하면 무릎관절 고정 및 부동관절을 야기
③ 관절금속이 이완(loosening, 해리)
: 금속이 뼈에 부착되지 않고 뼈 속에서 관절금속이 움직이는 현상으로 이러한 합병증은 수술직후나 수십 년 후에 생길 수 있을 수 있다. 이때 다시 통증이 온다.
④ 탈구(dislocation)
- 징후 : 약물로 완화되지 않는 갑작스런 통증 발생, 움직일때 나는 “뻥” 하는 소리
운동성 상실, 다리길이의 어긋남, 변형
- 이환된 사지는 탈구방향에 따라 내회전 또는 외화전 되며, 대퇴 골두를 촉진할 수 있다.
- 극단적인 굴곡, 내번 또는 회전은 탈구를 일으킬수 있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⑤ 닳아짐(wearing) : 인공관절이 금속과 특수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으므로 닳아질 수도 있다.
⑥ 수술중이나 외상(넘어지거나, 교통사고등)으로 골절(femur fx.)된 경우 재수술을 요한다.
⑦ 신경마비(nerve palsy) : 수술에 의한 손상이나 키의 크기를 맞추기 위해 다리를 길게 할 경우 부분 신경마비가 올 수 있으나 정상으로 회복이 가능하다.
퇴행성관절염은 55세 이상은 인구의 80%, 75세 이상은 인구의 100%에 가깝게 소견을 나타내고 그 중 1/4에서 임상증상이 나타난다. 퇴행성관절염의 증상이 나타나서 진행되면 통증으로 인해 일상생활이 불가능하고 치료가 불가피 하며 가족들의 많은 지지가 필요하다. 현재 관절염 자체를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약물은 없기 때문에 치료라고 해도 통증을 경감시키거나 생활의 질을 향상, 기능적 독립성의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다.
1. 슬관절의 구조와 기능
- 슬관절은 인체 내에서 가장 큰 관절이지만 골 구조로 보아 매우 불안정한 관절이며 가장 손상받기 쉬운 관절이다.
- 대퇴골(Femur), 경골(Tibia) 및 슬개골(Patella)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의 관절 연골(Articular Cartilage) 및 내측, 외측 반원상 연골(Meniscus)이 완충역할을 한다.
① 내,외측 측부인대(Collateral Ligament) : 슬관절의 측부에서 관절의 측면운동을 제한하며 관절을 보강
② 전방십자인대(ACL, Anterior Cruciate Ligament): 슬관절 중심에서 대퇴골과 경골을 연결하며 경골의 전방 이동 및 회전을 제한
③ 후방십자인대(PCL, Posterior Cruciate Ligament) : 경골의 후방 이동을 제한
2. 퇴행성관절염의 정의
관절 연골이 갈라지거나 닳아 없어지면서 엷은 조각으로 벗겨지는 등 국소적인 퇴행성 변화가 나타나는 질환으로 주로 체중을 많이 받는 관절, 즉 무릎 관절, 엉덩이 관절 등에 발생한다.
- 통증이 나타나고 움직이기가 힘들어지며 오랫동안 방치할 경우 관절의 변형까지 초래할 수 있는 질환으로 노인의 관절통의 가장 흔한 원인이다.
- 슬관절은 퇴행성 관절염이 가장 흔히 발생되는 관절이다.
3. 증상
① 나이 : 나이는 가장 확실한 위험인자로 남자는 50세, 여자는 40세이후 증상을 동반한 퇴행성관절염의 발병이 급격히 증가한다. 55세 이상에서는 약 80%에서 X-ray 이상 퇴행성 소견을 보이고 그중 1/4에서 즉, 20%에서 관절염 증상을 보인다.
② 여자 : 특히 손가락, 슬관절염의 발생이 여자에게서 많이 나타나고 고관절염은 남자에게 서 많이 나타난다.
③ 비만 : 여자의 슬관절염과는 상관관계가 높으나, 고관절염과는 상관관계가 낮고, 손가락 관절염과는 상관이 없다.
④ 직업 : 반복적으로 특정 관절을 사용하는 경우 발병률이 증가하지만, 적은 충격을 반복적으로 주는 레크레이션이나 조깅등은 관절염 발병을 증가시키지 않는다.
⑤ 외상 : 외상에 의하여 인대나 연골 손상이 발생한 경우 퇴행성관절염의 발생이 증가 한다.
4. 병태생리
관절염 초기에 관절연골이 손상된 후 점차 진행되어 뼈의 손상 및 변화를 초래한다.
5. 임상증상
① 관절통 : 초기에는 활동 시, 특히 계단을 내려올 때 슬관절의 통증이 나타나고 쉬면 나아지는데 더 악화되면 가만히 있을 때도 통증이 나타납니다. 관절 속에서 연골 또는 골편이 관절 사이에 끼이면 가끔 관절이 걸리거나 갑자기 힘이 빠지는 경우가 있다.
② 관절강직 : 아침이나 오래 쉬고 있다가 움직일 때 관절이 뻣뻣한 느낌이 오는데 활동을 하면 나아지고 대개 30분을 넘지 않는다.
③ 압통 : 관절면을 누르면 통증이 나타나는데 특히 내측 관절면에 많이 나타난다.
④ 관절의 비후, 잡음, 부종, 관절가동범위 감소가 관찰된다.
⑤ 방사선적 변화 : 초기에는 특이한 소견이 없으나 점차 연골하골 경화, 낭종, 관절간격의 감소, 골극이 나타난다.
6. 진단검사
- 이학적 검사와 방사선 검사로 할 수 있다.
(!) 이학적 검사 소견
① 관절의 종창
② 관절 주위의 압통
③ 운동 제한
④ 운동 시 마찰음
(2) 방사선검사 : X-RAY
질병 초기에는 정상으로 보일 수 있으나 점차 진행되면서 특히 체중이 실리는 관절 내측부위가 비대칭적으로 좁아지게 되고 연골 아래 부위가 경화되어 하얗게 보이고, 관절면 주위로 뾰족하게 튀어 나오는 골극이 형성되기도 한다.
(3) MRI 검사
퇴행성 관절염과 함께 동반될 수 있는 연골판 파열등의 진단을 위하여 간혹 MRI 검사를 시행하기도 한다.
7. 치료
- 퇴행성 관절염을 불치의 병이라고 믿고 치료를 게을리 하는 경우가 많아 적기에 치료를 받지 못해 고통받는 환자를 흔히 볼 수 있다.
- 치료 목적 : 환자에게 이 질환의 성질을 이해하게 하여 정신적인 안정을 마련해주고, 관절 통증을 줄이고, 관절 움직임을 유지시키며, 변형을 방지하려는 데 있다.
- 치료 방법 : 크게 보존적인 치료와 수술적 치료의 두가지로 나눌 수 있다.
(1) 보존적 치료
① 약물 치료
약물 치료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가 주가 된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를 복용하면 속이 쓰리고 위장 장애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나 최근 새로 개발된 약 중에는 위장 부담이 적게 발생하는 약들도 있으므로 약제의 선택시 미리 의사와 상의하여 약물을 결정하여야 한다.
② 물리치료
적당한 양의 휴식과 운동을 균형있게 시행하고 온열 요법, 마사지 등을 병행하면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③ 관절 내 주사 치료
증세가 심한데 수술하기 어려운 환자는 관절 안에 하이얄루론산 등을 넣는 주사를 맞게 되며 이로 인해 단기간에 통증이 사라지기도 한다. 그러나, 이 경우 장기적인 효과를 볼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퇴행성 관절염에서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아서는 안된다.
(2) 수술적 치료
비수술적 치료 방법에도 불구하고, 더 이상 증상 호전이 없으며, 관절 변화가 계속 진행하여 일상 생활에 지장을 줄 경우 수술적 치료를 하게 된다. 환자의 연령과 관절의 상태에 따라서 수술을 적절히 선택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① 관절 내시경 수술
관절 변형이나 불안정성이 작으며 국소적 병소를 갖는 경우 관절 내시경을 이용하여 관절내 유리체 제거술, 활막 제거술, 변연 절제술, 및 미세 골절술등을 시행할 수 있으며 최근에 좋은 성과를 얻고 있는 치료이다. 또한 비교적 수술이 간단하고 수술후 회복이 빠르고 재활 기간도 짧은 장점이 있다.
② 절골술
비교적 젊은 나이의 환자에서 안쪽 또는 바깥 쪽으로 휘어있으며 관절면 중에서 한쪽만 닳은 환자에서는 무릎 주위의 뼈를 펴주는 수술을 하게 된다.
③ 연골 세포 이식술
관절염 환자 가운데 일부는 자신의 연골세포를 배양해서 이식 받을 수도 있다. 비교적 젊은 환자에서 대퇴골 쪽 관절면에 결손이 있는 경우 시술하여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④ 인공 관절 전치환술(TKRA)
중증인 환자는 인공관절 수술을 받아야 한다. 인공관절 수술은 무릎 관절염의 경우 환자의 다리가 휘어져 있고 약을 먹어도 약효가 바로 떨어지고 아플 때가 그 적응증이 된다. 최근 소재와 수술 수기의 발달로 인해 인공관절의 수명이 20년을 넘게 되었다. 무릎을 6~7㎝ 정도만 절개하고 관절염이 심한 일부분만 인공관절로 치환하는 ‘부분 치환술‘도 시행되고 있다.
8. 예방법 (운동요법)
퇴행성 슬관절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병의 예방이다.
① 유연성 운동
국민체조나 맨손체조등에서 많이 사용하는 운동으로 가능한 관절운동 범위에서 수초동안 동작을 정지하여 근육을 늘려주는 방법으로 운동 시는 천천히 그리고 부드럽게 움직여야 되며 뛰거나 급히 움직이면 안 된다.
② 근육 강화운동
근육을 운동시킴으로써 근육의 힘을 유지하거나 증진하는데 도움이 되는 운동으로 무릎 관절을 신전한 상태로 허벅지 전방에 힘을 주어 대퇴사두근을 강화시키는 운동이다.
③ 지구력 운동
퇴행성관절염 환자들에게 가장 이로운 운동으로 평지 걷기, 수영, 그리고 정지된 자전거타기 등이 있다. 처음부터 지구력 운동을 하는 것은 근육 손상을 초래 할 수 있으므로 처음에는 유연성 운동, 근육 강화운동을 한 후에 점차적으로 지구력 운동을 해야 한다.
< 슬관절치환술(TKRA, total knee replacement arthritis) >
1. 슬관절 전치환술이 필요한 대상
① 매일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
② 통증이 일상적인 생활 및 직장생활 등에 제한을 주는 경우
③ 슬관절에 심한 경직(stiffness)을 갖는 경우
④ lock-knee 혹은 bow legs와 같은 변형을 가지고 있는 경우
2. 수술방법
손상된 경골과 대퇴골 관절면 부위를 정교하게 다듬어 변형을 교정시키고 경골과 대퇴골의 말단부에 특수 금속을 씌우게 된다. 이들 금속 사이에 연골 역할을 하는 특수 제작된 플라스틱판을 삽입하여 충격을 흡수하고 관절을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게 한다. 슬개골은 슬개골 연골의 손상 정도에 따라 표면을 특수 플라스틱으로 대체하기도 한다.
3. 예후
슬관절 전치환술 후 환자는 별다른 건강상의 문제를 가지고 있지 않으면, 정상적인 생활 및 운동경기에 참여할 수 있고 최소한 10년 이상 통증으로 해방될 수 있다. 환자는 다시 사회에 복귀하여 직업을 가질 수 있으며 담당의와 상담 후 중노동과 같은 직업에도 종사할 수 있다. 그러나 인공관절에 과도한 부하를 주는 활동은 피해야 한다.
수술전 경직된 무릎을 갖은 환자의 약 90%는 슬관절 전치환술 후 더 많은 관절가동범위에서 움직임을 가질 수 있다.
4. 수술진행 과정
(1) 수술을 위한 신체 관리
- 수술을 통해서 최대의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신체 전반과 특히 관절 주위의 근육들을 최대한 건강한 상태로 유지해야 한다. 상체의 근육을 발달시키면 수술 후에 보행기나 목발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수술 전에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면 수술 후 귀가하신 후에도 물리치료를 지속하기가 쉬워진다.
- 건강식으로 식사를 하고, 체중을 줄여야 한다. 과도한 체중은 몸무게를 지탱해주는 슬(무릎)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인공 관절의 수명을 단축시키게 된다. 또 수술 후 원활한 재활을 위하여 수술 후에 시행 할 회복운동을 미리 습득해야 한다.
① 수술 전
환자 본인과 주치의가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시행하기로 했다면, 수술날짜를 결정하고, 수술 준비를 위한 여러 가지 검사를 받는다. 간단한 신체 검사, 소변 검사, 흉부 X-ray 등 수술에 필요한 검사를 시행하고, 다양한 종류의 무릎 X-ray를 찍을 것이다. 또한 과거에 앓았던 질환이나 현재 다른 질환이 동반되어 있을 경우 다른 과와 상의하여 수술 준비에 만전을 기하게 된다. 수술 중에 수혈이 필요할 수도 있는데 자가 수혈을 한다면, 수술 전에 미리 헌혈을 할 수도 있다. 복용중인 모든 약물을 가지고 병원으로 와야하고, 이를 담당 주치의에게 알려야 한다.
② 수술 당일
- 수술 당일 날에는 마취 시 구토로 인한 폐렴 및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하여 일체의 음식이나 물을 먹지 않아 위장을 비워야 한다. 수술 당일 아침에 항생제나 수술 중에 다른 약을 투여하기 위하여 정맥 주사가 놓아지고 수술실로 옮겨져 마취를 하게 된다. 마취가 되면 수술 하지의 근위부에 지혈대를 감고, 수술하는 하지를 소독액으로 닦아 무균 상태가 되게 한 후 소독포로 수술 부위를 감싸 준비를 하게 된다.
- 수술은 무릎을 절개하여 관절을 노출시킨 후, 특별한 기구를 사용하여 손상된 표면을 제거하고, 인공관절이 맞도록 뼈 끝 부분의 모양을 만들어 준다.
- 인공물을 안정되게 안착시키고, 최상의 무릎 기능을 얻기 위해 무릎주위의 인대 및 연부 조직을 조정하여 준다. 인공물이 잘 맞고 인위적인 운동을 시도하여 인공관절의 균형과 기능이 자연스러우면 절개 부위를 봉합한다.
- 수술 부위에서 자연스럽게 나오는 혈액 및 액체를 배액시키기 위해 배액관을 상처부위에 삽입하고 소독된 붕대를 감는다. 수술시간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른데 대부분 2시간 이내가 소요된다. 수술이 끝나면 회복실로 옮겨서 상태를 면밀하게 관찰하고, 안정이 되면 입원실로 옮겨지게 된다.
③ 수술 후
- 전신 마취를 했다면 폐를 깨끗이 하고 폐렴을 예방하기 위하여 일정기간 깊게 숨을 쉬고 기침을 해야한다. 척추 마취를 했다면 마취액이 뇌로 올라가 심한 두통을 호소할 수 있으므로 수술 다음날까지는 머리를 들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수술 후 며칠간 수술 부위에 동통이 심한데 척추나 혈관을 통하여 진통제를 2내지 3일간 지속적으로 투여하면 수술부위의 동통을 매우 감소시킬 수 있다.
- 수술 부위의 처치는 수술 부위 소독을 1-2일에 한번씩 시행하며, 배액관을 수술 후 2-3일 후에 제거한다. 수술 봉합사는 수술 후 2주에 제거합니다. 수술 후 경과가 양호하면 수술 2주만에 퇴원하게 된다.
④ 인공관절 후 회복기간
- 수술 후 회복기간은 환자의 건강상태나, 수술받는 부위, 시멘트 사용여부 등에 따라서 다르지만, 대부분은 수술직후 가능한 관절을 빨리 움직이도록 하고 있다. 슬관절 수술 후에는 바로 누운 상태에서 다리를 들거나 점차 무릎을 굽히는 운동을 시작하고, 수술 후 2주에는 부분적으로 걷는 연습을 시작하는데, 이때부터 물리치료사가 목발이나, 지팡이를 짚고 걷는 연습을 시킨다.
- 주의할 점으로는 물리치료사나, 시술의사로부터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 (다리를 꼬고 앉거나, 의자에 90도 각도로 앉거나, 동양식 대소변기 사용, 옆으로 눕는 것)을 배워야 한다. 수술 후 3주에는 병원에서 목발을 사용하여 퇴원 할 수 있다. 수술 후 6개월에는 정상과 같은 생활을 하고 스포츠도 즐길 수 있다. 관절에 무리가 없는 운동 , 수영, 골프, 조깅 까지도 가능하다고 하나 과격한 운동은 권하지 않는다.
5. 인공 슬관절의 사용기간
슬관절 전치환술 환자의 약 85-90%는 10년까지는 성공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장기간 사용에 따른 주된 문제점은 해리현상이다. 이것은 접착제로 사용되는 cement가 부서지거나 뼈가 소실되면서 이루어진다. 10년 후 슬관절 전치환술 환자의 25%는 X-ray상 해리현상을 보였다. 10%는 통증을 호소하며 재수술을 필요로 하였고, 수술후 10년 동안 대략 25% 환자는 재수술을 하였다. 해리현상은 체중과 운동량에 관계되며 이러한 이유로 슬관절 전치환술은 너무 비만한 환자나 성장기에 있는 환자는 잘 시행하지 않는다. 해리현상이나 통증이 심한 인공 슬관절은 재수술해야 하며 2차 수술후 결과가 좋지 않으면 합병증의 위험은 더 증가한다.
6. 슬관절 전치환술의 합병증
수술에 앞서 드물게 발생할 수 있는 수술 부위의 감염, 혈관 손상, 신경 손상, 운동장애 등 드물게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 및 후유증에 대하여 자세히 설명을 듣게 된다.
수술자체의 위험(출혈,쇽)도 있으며 이러한 관절환자는 대부분 오fot동안 병을 방치해둔 경우 간질환이나, 고혈압, 심장질환, 당뇨병도 많다. 그러므로 마취의사와 충분한 협의를 하여야 하며, 미리 치료도 하여야 한다.
① 골 용해(osteolysis) : 최근에 플라스틱 미세 입자 (particulated disease)를 주원인으로 생각 하고 있으며 여기에 대한 플라스틱의 닳아짐을 방지 하거나 대체 물질(metal on metal or ceramic on ceramic)이 활발히 논의 되고 있다.
② 감염(infecton)
- 감염되면 관절대치술 감염으로 인해 보철물을 제거해야 한다.
- 보철물을 대치하는 것이 불가능해 질 수도 있다.
- 슬관절 전치환술의 경우 보철물을 대치하지 못하면 무릎관절 고정 및 부동관절을 야기
③ 관절금속이 이완(loosening, 해리)
: 금속이 뼈에 부착되지 않고 뼈 속에서 관절금속이 움직이는 현상으로 이러한 합병증은 수술직후나 수십 년 후에 생길 수 있을 수 있다. 이때 다시 통증이 온다.
④ 탈구(dislocation)
- 징후 : 약물로 완화되지 않는 갑작스런 통증 발생, 움직일때 나는 “뻥” 하는 소리
운동성 상실, 다리길이의 어긋남, 변형
- 이환된 사지는 탈구방향에 따라 내회전 또는 외화전 되며, 대퇴 골두를 촉진할 수 있다.
- 극단적인 굴곡, 내번 또는 회전은 탈구를 일으킬수 있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⑤ 닳아짐(wearing) : 인공관절이 금속과 특수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으므로 닳아질 수도 있다.
⑥ 수술중이나 외상(넘어지거나, 교통사고등)으로 골절(femur fx.)된 경우 재수술을 요한다.
⑦ 신경마비(nerve palsy) : 수술에 의한 손상이나 키의 크기를 맞추기 위해 다리를 길게 할 경우 부분 신경마비가 올 수 있으나 정상으로 회복이 가능하다. 퇴행성관절염은 55세 이상은 인구의 80%, 75세 이상은 인구의 100%에 가깝게 소견을 나타내고 그 중 1/4에서 임상증상이 나타난다. 퇴행성관절염의 증상이 나타나서 진행되면 통증으로 인해 일상생활이 불가능하고 치료가 불가피 하며 가족들의 많은 지지가 필요하다. 현재 관절염 자체를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약물은 없기 때문에 치료라고 해도 통증을 경감시키거나 생활의 질을 향상, 기능적 독립성의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다.
1. 슬관절의 구조와 기능
- 슬관절은 인체 내에서 가장 큰 관절이지만 골 구조로 보아 매우 불안정한 관절이며 가장 손상받기 쉬운 관절이다.
- 대퇴골(Femur), 경골(Tibia) 및 슬개골(Patella)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의 관절 연골(Articular Cartilage) 및 내측, 외측 반원상 연골(Meniscus)이 완충역할을 한다.
① 내,외측 측부인대(Collateral Ligament) : 슬관절의 측부에서 관절의 측면운동을 제한하며 관절을 보강
② 전방십자인대(ACL, Anterior Cruciate Ligament): 슬관절 중심에서 대퇴골과 경골을 연결하며 경골의 전방 이동 및 회전을 제한
③ 후방십자인대(PCL, Posterior Cruciate Ligament) : 경골의 후방 이동을 제한
2. 퇴행성관절염의 정의
관절 연골이 갈라지거나 닳아 없어지면서 엷은 조각으로 벗겨지는 등 국소적인 퇴행성 변화가 나타나는 질환으로 주로 체중을 많이 받는 관절, 즉 무릎 관절, 엉덩이 관절 등에 발생한다.
- 통증이 나타나고 움직이기가 힘들어지며 오랫동안 방치할 경우 관절의 변형까지 초래할 수 있는 질환으로 노인의 관절통의 가장 흔한 원인이다.
- 슬관절은 퇴행성 관절염이 가장 흔히 발생되는 관절이다.
3. 증상
① 나이 : 나이는 가장 확실한 위험인자로 남자는 50세, 여자는 40세이후 증상을 동반한 퇴행성관절염의 발병이 급격히 증가한다. 55세 이상에서는 약 80%에서 X-ray 이상 퇴행성 소견을 보이고 그중 1/4에서 즉, 20%에서 관절염 증상을 보인다.
② 여자 : 특히 손가락, 슬관절염의 발생이 여자에게서 많이 나타나고 고관절염은 남자에게 서 많이 나타난다.
③ 비만 : 여자의 슬관절염과는 상관관계가 높으나, 고관절염과는 상관관계가 낮고, 손가락 관절염과는 상관이 없다.
④ 직업 : 반복적으로 특정 관절을 사용하는 경우 발병률이 증가하지만, 적은 충격을 반복적으로 주는 레크레이션이나 조깅등은 관절염 발병을 증가시키지 않는다.
⑤ 외상 : 외상에 의하여 인대나 연골 손상이 발생한 경우 퇴행성관절염의 발생이 증가 한다.
4. 병태생리
관절염 초기에 관절연골이 손상된 후 점차 진행되어 뼈의 손상 및 변화를 초래한다.
5. 임상증상
① 관절통 : 초기에는 활동 시, 특히 계단을 내려올 때 슬관절의 통증이 나타나고 쉬면 나아지는데 더 악화되면 가만히 있을 때도 통증이 나타납니다. 관절 속에서 연골 또는 골편이 관절 사이에 끼이면 가끔 관절이 걸리거나 갑자기 힘이 빠지는 경우가 있다.
② 관절강직 : 아침이나 오래 쉬고 있다가 움직일 때 관절이 뻣뻣한 느낌이 오는데 활동을 하면 나아지고 대개 30분을 넘지 않는다.
③ 압통 : 관절면을 누르면 통증이 나타나는데 특히 내측 관절면에 많이 나타난다.
④ 관절의 비후, 잡음, 부종, 관절가동범위 감소가 관찰된다.
⑤ 방사선적 변화 : 초기에는 특이한 소견이 없으나 점차 연골하골 경화, 낭종, 관절간격의 감소, 골극이 나타난다.
6. 진단검사
- 이학적 검사와 방사선 검사로 할 수 있다.
(!) 이학적 검사 소견
① 관절의 종창
② 관절 주위의 압통
③ 운동 제한
④ 운동 시 마찰음
(2) 방사선검사 : X-RAY
질병 초기에는 정상으로 보일 수 있으나 점차 진행되면서 특히 체중이 실리는 관절 내측부위가 비대칭적으로 좁아지게 되고 연골 아래 부위가 경화되어 하얗게 보이고, 관절면 주위로 뾰족하게 튀어 나오는 골극이 형성되기도 한다.
(3) MRI 검사
퇴행성 관절염과 함께 동반될 수 있는 연골판 파열등의 진단을 위하여 간혹 MRI 검사를 시행하기도 한다.
7. 치료
- 퇴행성 관절염을 불치의 병이라고 믿고 치료를 게을리 하는 경우가 많아 적기에 치료를 받지 못해 고통받는 환자를 흔히 볼 수 있다.
- 치료 목적 : 환자에게 이 질환의 성질을 이해하게 하여 정신적인 안정을 마련해주고, 관절 통증을 줄이고, 관절 움직임을 유지시키며, 변형을 방지하려는 데 있다.
- 치료 방법 : 크게 보존적인 치료와 수술적 치료의 두가지로 나눌 수 있다.
(1) 보존적 치료
① 약물 치료
약물 치료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가 주가 된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를 복용하면 속이 쓰리고 위장 장애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나 최근 새로 개발된 약 중에는 위장 부담이 적게 발생하는 약들도 있으므로 약제의 선택시 미리 의사와 상의하여 약물을 결정하여야 한다.
② 물리치료
적당한 양의 휴식과 운동을 균형있게 시행하고 온열 요법, 마사지 등을 병행하면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③ 관절 내 주사 치료
증세가 심한데 수술하기 어려운 환자는 관절 안에 하이얄루론산 등을 넣는 주사를 맞게 되며 이로 인해 단기간에 통증이 사라지기도 한다. 그러나, 이 경우 장기적인 효과를 볼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퇴행성 관절염에서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아서는 안된다.
(2) 수술적 치료
비수술적 치료 방법에도 불구하고, 더 이상 증상 호전이 없으며, 관절 변화가 계속 진행하여 일상 생활에 지장을 줄 경우 수술적 치료를 하게 된다. 환자의 연령과 관절의 상태에 따라서 수술을 적절히 선택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① 관절 내시경 수술
관절 변형이나 불안정성이 작으며 국소적 병소를 갖는 경우 관절 내시경을 이용하여 관절내 유리체 제거술, 활막 제거술, 변연 절제술, 및 미세 골절술등을 시행할 수 있으며 최근에 좋은 성과를 얻고 있는 치료이다. 또한 비교적 수술이 간단하고 수술후 회복이 빠르고 재활 기간도 짧은 장점이 있다.
② 절골술
비교적 젊은 나이의 환자에서 안쪽 또는 바깥 쪽으로 휘어있으며 관절면 중에서 한쪽만 닳은 환자에서는 무릎 주위의 뼈를 펴주는 수술을 하게 된다.
③ 연골 세포 이식술
관절염 환자 가운데 일부는 자신의 연골세포를 배양해서 이식 받을 수도 있다. 비교적 젊은 환자에서 대퇴골 쪽 관절면에 결손이 있는 경우 시술하여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④ 인공 관절 전치환술(TKRA)
중증인 환자는 인공관절 수술을 받아야 한다. 인공관절 수술은 무릎 관절염의 경우 환자의 다리가 휘어져 있고 약을 먹어도 약효가 바로 떨어지고 아플 때가 그 적응증이 된다. 최근 소재와 수술 수기의 발달로 인해 인공관절의 수명이 20년을 넘게 되었다. 무릎을 6~7㎝ 정도만 절개하고 관절염이 심한 일부분만 인공관절로 치환하는 ‘부분 치환술‘도 시행되고 있다.
8. 예방법 (운동요법)
퇴행성 슬관절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병의 예방이다.
① 유연성 운동
국민체조나 맨손체조등에서 많이 사용하는 운동으로 가능한 관절운동 범위에서 수초동안 동작을 정지하여 근육을 늘려주는 방법으로 운동 시는 천천히 그리고 부드럽게 움직여야 되며 뛰거나 급히 움직이면 안 된다.
② 근육 강화운동
근육을 운동시킴으로써 근육의 힘을 유지하거나 증진하는데 도움이 되는 운동으로 무릎 관절을 신전한 상태로 허벅지 전방에 힘을 주어 대퇴사두근을 강화시키는 운동이다.
③ 지구력 운동
퇴행성관절염 환자들에게 가장 이로운 운동으로 평지 걷기, 수영, 그리고 정지된 자전거타기 등이 있다. 처음부터 지구력 운동을 하는 것은 근육 손상을 초래 할 수 있으므로 처음에는 유연성 운동, 근육 강화운동을 한 후에 점차적으로 지구력 운동을 해야 한다.
< 슬관절치환술(TKRA, total knee replacement arthritis) >
1. 슬관절 전치환술이 필요한 대상
① 매일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
② 통증이 일상적인 생활 및 직장생활 등에 제한을 주는 경우
③ 슬관절에 심한 경직(stiffness)을 갖는 경우
④ lock-knee 혹은 bow legs와 같은 변형을 가지고 있는 경우
2. 수술방법
손상된 경골과 대퇴골 관절면 부위를 정교하게 다듬어 변형을 교정시키고 경골과 대퇴골의 말단부에 특수 금속을 씌우게 된다. 이들 금속 사이에 연골 역할을 하는 특수 제작된 플라스틱판을 삽입하여 충격을 흡수하고 관절을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게 한다. 슬개골은 슬개골 연골의 손상 정도에 따라 표면을 특수 플라스틱으로 대체하기도 한다.
3. 예후
슬관절 전치환술 후 환자는 별다른 건강상의 문제를 가지고 있지 않으면, 정상적인 생활 및 운동경기에 참여할 수 있고 최소한 10년 이상 통증으로 해방될 수 있다. 환자는 다시 사회에 복귀하여 직업을 가질 수 있으며 담당의와 상담 후 중노동과 같은 직업에도 종사할 수 있다. 그러나 인공관절에 과도한 부하를 주는 활동은 피해야 한다.
수술전 경직된 무릎을 갖은 환자의 약 90%는 슬관절 전치환술 후 더 많은 관절가동범위에서 움직임을 가질 수 있다.
4. 수술진행 과정
(1) 수술을 위한 신체 관리
- 수술을 통해서 최대의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신체 전반과 특히 관절 주위의 근육들을 최대한 건강한 상태로 유지해야 한다. 상체의 근육을 발달시키면 수술 후에 보행기나 목발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수술 전에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면 수술 후 귀가하신 후에도 물리치료를 지속하기가 쉬워진다.
- 건강식으로 식사를 하고, 체중을 줄여야 한다. 과도한 체중은 몸무게를 지탱해주는 슬(무릎)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인공 관절의 수명을 단축시키게 된다. 또 수술 후 원활한 재활을 위하여 수술 후에 시행 할 회복운동을 미리 습득해야 한다.
① 수술 전
환자 본인과 주치의가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시행하기로 했다면, 수술날짜를 결정하고, 수술 준비를 위한 여러 가지 검사를 받는다. 간단한 신체 검사, 소변 검사, 흉부 X-ray 등 수술에 필요한 검사를 시행하고, 다양한 종류의 무릎 X-ray를 찍을 것이다. 또한 과거에 앓았던 질환이나 현재 다른 질환이 동반되어 있을 경우 다른 과와 상의하여 수술 준비에 만전을 기하게 된다. 수술 중에 수혈이 필요할 수도 있는데 자가 수혈을 한다면, 수술 전에 미리 헌혈을 할 수도 있다. 복용중인 모든 약물을 가지고 병원으로 와야하고, 이를 담당 주치의에게 알려야 한다.
② 수술 당일
- 수술 당일 날에는 마취 시 구토로 인한 폐렴 및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하여 일체의 음식이나 물을 먹지 않아 위장을 비워야 한다. 수술 당일 아침에 항생제나 수술 중에 다른 약을 투여하기 위하여 정맥 주사가 놓아지고 수술실로 옮겨져 마취를 하게 된다. 마취가 되면 수술 하지의 근위부에 지혈대를 감고, 수술하는 하지를 소독액으로 닦아 무균 상태가 되게 한 후 소독포로 수술 부위를 감싸 준비를 하게 된다.
- 수술은 무릎을 절개하여 관절을 노출시킨 후, 특별한 기구를 사용하여 손상된 표면을 제거하고, 인공관절이 맞도록 뼈 끝 부분의 모양을 만들어 준다.
- 인공물을 안정되게 안착시키고, 최상의 무릎 기능을 얻기 위해 무릎주위의 인대 및 연부 조직을 조정하여 준다. 인공물이 잘 맞고 인위적인 운동을 시도하여 인공관절의 균형과 기능이 자연스러우면 절개 부위를 봉합한다.
- 수술 부위에서 자연스럽게 나오는 혈액 및 액체를 배액시키기 위해 배액관을 상처부위에 삽입하고 소독된 붕대를 감는다. 수술시간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른데 대부분 2시간 이내가 소요된다. 수술이 끝나면 회복실로 옮겨서 상태를 면밀하게 관찰하고, 안정이 되면 입원실로 옮겨지게 된다.
③ 수술 후
- 전신 마취를 했다면 폐를 깨끗이 하고 폐렴을 예방하기 위하여 일정기간 깊게 숨을 쉬고 기침을 해야한다. 척추 마취를 했다면 마취액이 뇌로 올라가 심한 두통을 호소할 수 있으므로 수술 다음날까지는 머리를 들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수술 후 며칠간 수술 부위에 동통이 심한데 척추나 혈관을 통하여 진통제를 2내지 3일간 지속적으로 투여하면 수술부위의 동통을 매우 감소시킬 수 있다.
- 수술 부위의 처치는 수술 부위 소독을 1-2일에 한번씩 시행하며, 배액관을 수술 후 2-3일 후에 제거한다. 수술 봉합사는 수술 후 2주에 제거합니다. 수술 후 경과가 양호하면 수술 2주만에 퇴원하게 된다.
④ 인공관절 후 회복기간
- 수술 후 회복기간은 환자의 건강상태나, 수술받는 부위, 시멘트 사용여부 등에 따라서 다르지만, 대부분은 수술직후 가능한 관절을 빨리 움직이도록 하고 있다. 슬관절 수술 후에는 바로 누운 상태에서 다리를 들거나 점차 무릎을 굽히는 운동을 시작하고, 수술 후 2주에는 부분적으로 걷는 연습을 시작하는데, 이때부터 물리치료사가 목발이나, 지팡이를 짚고 걷는 연습을 시킨다.
- 주의할 점으로는 물리치료사나, 시술의사로부터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 (다리를 꼬고 앉거나, 의자에 90도 각도로 앉거나, 동양식 대소변기 사용, 옆으로 눕는 것)을 배워야 한다. 수술 후 3주에는 병원에서 목발을 사용하여 퇴원 할 수 있다. 수술 후 6개월에는 정상과 같은 생활을 하고 스포츠도 즐길 수 있다. 관절에 무리가 없는 운동 , 수영, 골프, 조깅 까지도 가능하다고 하나 과격한 운동은 권하지 않는다.
5. 인공 슬관절의 사용기간
슬관절 전치환술 환자의 약 85-90%는 10년까지는 성공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장기간 사용에 따른 주된 문제점은 해리현상이다. 이것은 접착제로 사용되는 cement가 부서지거나 뼈가 소실되면서 이루어진다. 10년 후 슬관절 전치환술 환자의 25%는 X-ray상 해리현상을 보였다. 10%는 통증을 호소하며 재수술을 필요로 하였고, 수술후 10년 동안 대략 25% 환자는 재수술을 하였다. 해리현상은 체중과 운동량에 관계되며 이러한 이유로 슬관절 전치환술은 너무 비만한 환자나 성장기에 있는 환자는 잘 시행하지 않는다. 해리현상이나 통증이 심한 인공 슬관절은 재수술해야 하며 2차 수술후 결과가 좋지 않으면 합병증의 위험은 더 증가한다.
6. 슬관절 전치환술의 합병증
수술에 앞서 드물게 발생할 수 있는 수술 부위의 감염, 혈관 손상, 신경 손상, 운동장애 등 드물게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 및 후유증에 대하여 자세히 설명을 듣게 된다.
수술자체의 위험(출혈,쇽)도 있으며 이러한 관절환자는 대부분 오fot동안 병을 방치해둔 경우 간질환이나, 고혈압, 심장질환, 당뇨병도 많다. 그러므로 마취의사와 충분한 협의를 하여야 하며, 미리 치료도 하여야 한다.
① 골 용해(osteolysis) : 최근에 플라스틱 미세 입자 (particulated disease)를 주원인으로 생각 하고 있으며 여기에 대한 플라스틱의 닳아짐을 방지 하거나 대체 물질(metal on metal or ceramic on ceramic)이 활발히 논의 되고 있다.
② 감염(infecton)
- 감염되면 관절대치술 감염으로 인해 보철물을 제거해야 한다.
- 보철물을 대치하는 것이 불가능해 질 수도 있다.
- 슬관절 전치환술의 경우 보철물을 대치하지 못하면 무릎관절 고정 및 부동관절을 야기
③ 관절금속이 이완(loosening, 해리)
: 금속이 뼈에 부착되지 않고 뼈 속에서 관절금속이 움직이는 현상으로 이러한 합병증은 수술직후나 수십 년 후에 생길 수 있을 수 있다. 이때 다시 통증이 온다.
④ 탈구(dislocation)
- 징후 : 약물로 완화되지 않는 갑작스런 통증 발생, 움직일때 나는 “뻥” 하는 소리
운동성 상실, 다리길이의 어긋남, 변형
- 이환된 사지는 탈구방향에 따라 내회전 또는 외화전 되며, 대퇴 골두를 촉진할 수 있다.
- 극단적인 굴곡, 내번 또는 회전은 탈구를 일으킬수 있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⑤ 닳아짐(wearing) : 인공관절이 금속과 특수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으므로 닳아질 수도 있다.
⑥ 수술중이나 외상(넘어지거나, 교통사고등)으로 골절(femur fx.)된 경우 재수술을 요한다.
⑦ 신경마비(nerve palsy) : 수술에 의한 손상이나 키의 크기를 맞추기 위해 다리를 길게 할 경우 부분 신경마비가 올 수 있으나 정상으로 회복이 가능하다.
1. 슬관절의 구조와 기능
- 슬관절은 인체 내에서 가장 큰 관절이지만 골 구조로 보아 매우 불안정한 관절이며 가장 손상받기 쉬운 관절이다.
- 대퇴골(Femur), 경골(Tibia) 및 슬개골(Patella)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의 관절 연골(Articular Cartilage) 및 내측, 외측 반원상 연골(Meniscus)이 완충역할을 한다.
① 내,외측 측부인대(Collateral Ligament) : 슬관절의 측부에서 관절의 측면운동을 제한하며 관절을 보강
② 전방십자인대(ACL, Anterior Cruciate Ligament): 슬관절 중심에서 대퇴골과 경골을 연결하며 경골의 전방 이동 및 회전을 제한
③ 후방십자인대(PCL, Posterior Cruciate Ligament) : 경골의 후방 이동을 제한
2. 퇴행성관절염의 정의
관절 연골이 갈라지거나 닳아 없어지면서 엷은 조각으로 벗겨지는 등 국소적인 퇴행성 변화가 나타나는 질환으로 주로 체중을 많이 받는 관절, 즉 무릎 관절, 엉덩이 관절 등에 발생한다.
- 통증이 나타나고 움직이기가 힘들어지며 오랫동안 방치할 경우 관절의 변형까지 초래할 수 있는 질환으로 노인의 관절통의 가장 흔한 원인이다.
- 슬관절은 퇴행성 관절염이 가장 흔히 발생되는 관절이다.
3. 증상
① 나이 : 나이는 가장 확실한 위험인자로 남자는 50세, 여자는 40세이후 증상을 동반한 퇴행성관절염의 발병이 급격히 증가한다. 55세 이상에서는 약 80%에서 X-ray 이상 퇴행성 소견을 보이고 그중 1/4에서 즉, 20%에서 관절염 증상을 보인다.
② 여자 : 특히 손가락, 슬관절염의 발생이 여자에게서 많이 나타나고 고관절염은 남자에게 서 많이 나타난다.
③ 비만 : 여자의 슬관절염과는 상관관계가 높으나, 고관절염과는 상관관계가 낮고, 손가락 관절염과는 상관이 없다.
④ 직업 : 반복적으로 특정 관절을 사용하는 경우 발병률이 증가하지만, 적은 충격을 반복적으로 주는 레크레이션이나 조깅등은 관절염 발병을 증가시키지 않는다.
⑤ 외상 : 외상에 의하여 인대나 연골 손상이 발생한 경우 퇴행성관절염의 발생이 증가 한다.
4. 병태생리
관절염 초기에 관절연골이 손상된 후 점차 진행되어 뼈의 손상 및 변화를 초래한다.
5. 임상증상
① 관절통 : 초기에는 활동 시, 특히 계단을 내려올 때 슬관절의 통증이 나타나고 쉬면 나아지는데 더 악화되면 가만히 있을 때도 통증이 나타납니다. 관절 속에서 연골 또는 골편이 관절 사이에 끼이면 가끔 관절이 걸리거나 갑자기 힘이 빠지는 경우가 있다.
② 관절강직 : 아침이나 오래 쉬고 있다가 움직일 때 관절이 뻣뻣한 느낌이 오는데 활동을 하면 나아지고 대개 30분을 넘지 않는다.
③ 압통 : 관절면을 누르면 통증이 나타나는데 특히 내측 관절면에 많이 나타난다.
④ 관절의 비후, 잡음, 부종, 관절가동범위 감소가 관찰된다.
⑤ 방사선적 변화 : 초기에는 특이한 소견이 없으나 점차 연골하골 경화, 낭종, 관절간격의 감소, 골극이 나타난다.
6. 진단검사
- 이학적 검사와 방사선 검사로 할 수 있다.
(!) 이학적 검사 소견
① 관절의 종창
② 관절 주위의 압통
③ 운동 제한
④ 운동 시 마찰음
(2) 방사선검사 : X-RAY
질병 초기에는 정상으로 보일 수 있으나 점차 진행되면서 특히 체중이 실리는 관절 내측부위가 비대칭적으로 좁아지게 되고 연골 아래 부위가 경화되어 하얗게 보이고, 관절면 주위로 뾰족하게 튀어 나오는 골극이 형성되기도 한다.
(3) MRI 검사
퇴행성 관절염과 함께 동반될 수 있는 연골판 파열등의 진단을 위하여 간혹 MRI 검사를 시행하기도 한다.
7. 치료
- 퇴행성 관절염을 불치의 병이라고 믿고 치료를 게을리 하는 경우가 많아 적기에 치료를 받지 못해 고통받는 환자를 흔히 볼 수 있다.
- 치료 목적 : 환자에게 이 질환의 성질을 이해하게 하여 정신적인 안정을 마련해주고, 관절 통증을 줄이고, 관절 움직임을 유지시키며, 변형을 방지하려는 데 있다.
- 치료 방법 : 크게 보존적인 치료와 수술적 치료의 두가지로 나눌 수 있다.
(1) 보존적 치료
① 약물 치료
약물 치료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가 주가 된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를 복용하면 속이 쓰리고 위장 장애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나 최근 새로 개발된 약 중에는 위장 부담이 적게 발생하는 약들도 있으므로 약제의 선택시 미리 의사와 상의하여 약물을 결정하여야 한다.
② 물리치료
적당한 양의 휴식과 운동을 균형있게 시행하고 온열 요법, 마사지 등을 병행하면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③ 관절 내 주사 치료
증세가 심한데 수술하기 어려운 환자는 관절 안에 하이얄루론산 등을 넣는 주사를 맞게 되며 이로 인해 단기간에 통증이 사라지기도 한다. 그러나, 이 경우 장기적인 효과를 볼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퇴행성 관절염에서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아서는 안된다.
(2) 수술적 치료
비수술적 치료 방법에도 불구하고, 더 이상 증상 호전이 없으며, 관절 변화가 계속 진행하여 일상 생활에 지장을 줄 경우 수술적 치료를 하게 된다. 환자의 연령과 관절의 상태에 따라서 수술을 적절히 선택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① 관절 내시경 수술
관절 변형이나 불안정성이 작으며 국소적 병소를 갖는 경우 관절 내시경을 이용하여 관절내 유리체 제거술, 활막 제거술, 변연 절제술, 및 미세 골절술등을 시행할 수 있으며 최근에 좋은 성과를 얻고 있는 치료이다. 또한 비교적 수술이 간단하고 수술후 회복이 빠르고 재활 기간도 짧은 장점이 있다.
② 절골술
비교적 젊은 나이의 환자에서 안쪽 또는 바깥 쪽으로 휘어있으며 관절면 중에서 한쪽만 닳은 환자에서는 무릎 주위의 뼈를 펴주는 수술을 하게 된다.
③ 연골 세포 이식술
관절염 환자 가운데 일부는 자신의 연골세포를 배양해서 이식 받을 수도 있다. 비교적 젊은 환자에서 대퇴골 쪽 관절면에 결손이 있는 경우 시술하여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④ 인공 관절 전치환술(TKRA)
중증인 환자는 인공관절 수술을 받아야 한다. 인공관절 수술은 무릎 관절염의 경우 환자의 다리가 휘어져 있고 약을 먹어도 약효가 바로 떨어지고 아플 때가 그 적응증이 된다. 최근 소재와 수술 수기의 발달로 인해 인공관절의 수명이 20년을 넘게 되었다. 무릎을 6~7㎝ 정도만 절개하고 관절염이 심한 일부분만 인공관절로 치환하는 ‘부분 치환술‘도 시행되고 있다.
8. 예방법 (운동요법)
퇴행성 슬관절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병의 예방이다.
① 유연성 운동
국민체조나 맨손체조등에서 많이 사용하는 운동으로 가능한 관절운동 범위에서 수초동안 동작을 정지하여 근육을 늘려주는 방법으로 운동 시는 천천히 그리고 부드럽게 움직여야 되며 뛰거나 급히 움직이면 안 된다.
② 근육 강화운동
근육을 운동시킴으로써 근육의 힘을 유지하거나 증진하는데 도움이 되는 운동으로 무릎 관절을 신전한 상태로 허벅지 전방에 힘을 주어 대퇴사두근을 강화시키는 운동이다.
③ 지구력 운동
퇴행성관절염 환자들에게 가장 이로운 운동으로 평지 걷기, 수영, 그리고 정지된 자전거타기 등이 있다. 처음부터 지구력 운동을 하는 것은 근육 손상을 초래 할 수 있으므로 처음에는 유연성 운동, 근육 강화운동을 한 후에 점차적으로 지구력 운동을 해야 한다.
< 슬관절치환술(TKRA, total knee replacement arthritis) >
1. 슬관절 전치환술이 필요한 대상
① 매일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
② 통증이 일상적인 생활 및 직장생활 등에 제한을 주는 경우
③ 슬관절에 심한 경직(stiffness)을 갖는 경우
④ lock-knee 혹은 bow legs와 같은 변형을 가지고 있는 경우
2. 수술방법
손상된 경골과 대퇴골 관절면 부위를 정교하게 다듬어 변형을 교정시키고 경골과 대퇴골의 말단부에 특수 금속을 씌우게 된다. 이들 금속 사이에 연골 역할을 하는 특수 제작된 플라스틱판을 삽입하여 충격을 흡수하고 관절을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게 한다. 슬개골은 슬개골 연골의 손상 정도에 따라 표면을 특수 플라스틱으로 대체하기도 한다.
3. 예후
슬관절 전치환술 후 환자는 별다른 건강상의 문제를 가지고 있지 않으면, 정상적인 생활 및 운동경기에 참여할 수 있고 최소한 10년 이상 통증으로 해방될 수 있다. 환자는 다시 사회에 복귀하여 직업을 가질 수 있으며 담당의와 상담 후 중노동과 같은 직업에도 종사할 수 있다. 그러나 인공관절에 과도한 부하를 주는 활동은 피해야 한다.
수술전 경직된 무릎을 갖은 환자의 약 90%는 슬관절 전치환술 후 더 많은 관절가동범위에서 움직임을 가질 수 있다.
4. 수술진행 과정
(1) 수술을 위한 신체 관리
- 수술을 통해서 최대의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신체 전반과 특히 관절 주위의 근육들을 최대한 건강한 상태로 유지해야 한다. 상체의 근육을 발달시키면 수술 후에 보행기나 목발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수술 전에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면 수술 후 귀가하신 후에도 물리치료를 지속하기가 쉬워진다.
- 건강식으로 식사를 하고, 체중을 줄여야 한다. 과도한 체중은 몸무게를 지탱해주는 슬(무릎)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인공 관절의 수명을 단축시키게 된다. 또 수술 후 원활한 재활을 위하여 수술 후에 시행 할 회복운동을 미리 습득해야 한다.
① 수술 전
환자 본인과 주치의가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시행하기로 했다면, 수술날짜를 결정하고, 수술 준비를 위한 여러 가지 검사를 받는다. 간단한 신체 검사, 소변 검사, 흉부 X-ray 등 수술에 필요한 검사를 시행하고, 다양한 종류의 무릎 X-ray를 찍을 것이다. 또한 과거에 앓았던 질환이나 현재 다른 질환이 동반되어 있을 경우 다른 과와 상의하여 수술 준비에 만전을 기하게 된다. 수술 중에 수혈이 필요할 수도 있는데 자가 수혈을 한다면, 수술 전에 미리 헌혈을 할 수도 있다. 복용중인 모든 약물을 가지고 병원으로 와야하고, 이를 담당 주치의에게 알려야 한다.
② 수술 당일
- 수술 당일 날에는 마취 시 구토로 인한 폐렴 및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하여 일체의 음식이나 물을 먹지 않아 위장을 비워야 한다. 수술 당일 아침에 항생제나 수술 중에 다른 약을 투여하기 위하여 정맥 주사가 놓아지고 수술실로 옮겨져 마취를 하게 된다. 마취가 되면 수술 하지의 근위부에 지혈대를 감고, 수술하는 하지를 소독액으로 닦아 무균 상태가 되게 한 후 소독포로 수술 부위를 감싸 준비를 하게 된다.
- 수술은 무릎을 절개하여 관절을 노출시킨 후, 특별한 기구를 사용하여 손상된 표면을 제거하고, 인공관절이 맞도록 뼈 끝 부분의 모양을 만들어 준다.
- 인공물을 안정되게 안착시키고, 최상의 무릎 기능을 얻기 위해 무릎주위의 인대 및 연부 조직을 조정하여 준다. 인공물이 잘 맞고 인위적인 운동을 시도하여 인공관절의 균형과 기능이 자연스러우면 절개 부위를 봉합한다.
- 수술 부위에서 자연스럽게 나오는 혈액 및 액체를 배액시키기 위해 배액관을 상처부위에 삽입하고 소독된 붕대를 감는다. 수술시간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른데 대부분 2시간 이내가 소요된다. 수술이 끝나면 회복실로 옮겨서 상태를 면밀하게 관찰하고, 안정이 되면 입원실로 옮겨지게 된다.
③ 수술 후
- 전신 마취를 했다면 폐를 깨끗이 하고 폐렴을 예방하기 위하여 일정기간 깊게 숨을 쉬고 기침을 해야한다. 척추 마취를 했다면 마취액이 뇌로 올라가 심한 두통을 호소할 수 있으므로 수술 다음날까지는 머리를 들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수술 후 며칠간 수술 부위에 동통이 심한데 척추나 혈관을 통하여 진통제를 2내지 3일간 지속적으로 투여하면 수술부위의 동통을 매우 감소시킬 수 있다.
- 수술 부위의 처치는 수술 부위 소독을 1-2일에 한번씩 시행하며, 배액관을 수술 후 2-3일 후에 제거한다. 수술 봉합사는 수술 후 2주에 제거합니다. 수술 후 경과가 양호하면 수술 2주만에 퇴원하게 된다.
④ 인공관절 후 회복기간
- 수술 후 회복기간은 환자의 건강상태나, 수술받는 부위, 시멘트 사용여부 등에 따라서 다르지만, 대부분은 수술직후 가능한 관절을 빨리 움직이도록 하고 있다. 슬관절 수술 후에는 바로 누운 상태에서 다리를 들거나 점차 무릎을 굽히는 운동을 시작하고, 수술 후 2주에는 부분적으로 걷는 연습을 시작하는데, 이때부터 물리치료사가 목발이나, 지팡이를 짚고 걷는 연습을 시킨다.
- 주의할 점으로는 물리치료사나, 시술의사로부터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 (다리를 꼬고 앉거나, 의자에 90도 각도로 앉거나, 동양식 대소변기 사용, 옆으로 눕는 것)을 배워야 한다. 수술 후 3주에는 병원에서 목발을 사용하여 퇴원 할 수 있다. 수술 후 6개월에는 정상과 같은 생활을 하고 스포츠도 즐길 수 있다. 관절에 무리가 없는 운동 , 수영, 골프, 조깅 까지도 가능하다고 하나 과격한 운동은 권하지 않는다.
5. 인공 슬관절의 사용기간
슬관절 전치환술 환자의 약 85-90%는 10년까지는 성공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장기간 사용에 따른 주된 문제점은 해리현상이다. 이것은 접착제로 사용되는 cement가 부서지거나 뼈가 소실되면서 이루어진다. 10년 후 슬관절 전치환술 환자의 25%는 X-ray상 해리현상을 보였다. 10%는 통증을 호소하며 재수술을 필요로 하였고, 수술후 10년 동안 대략 25% 환자는 재수술을 하였다. 해리현상은 체중과 운동량에 관계되며 이러한 이유로 슬관절 전치환술은 너무 비만한 환자나 성장기에 있는 환자는 잘 시행하지 않는다. 해리현상이나 통증이 심한 인공 슬관절은 재수술해야 하며 2차 수술후 결과가 좋지 않으면 합병증의 위험은 더 증가한다.
6. 슬관절 전치환술의 합병증
수술에 앞서 드물게 발생할 수 있는 수술 부위의 감염, 혈관 손상, 신경 손상, 운동장애 등 드물게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 및 후유증에 대하여 자세히 설명을 듣게 된다.
수술자체의 위험(출혈,쇽)도 있으며 이러한 관절환자는 대부분 오fot동안 병을 방치해둔 경우 간질환이나, 고혈압, 심장질환, 당뇨병도 많다. 그러므로 마취의사와 충분한 협의를 하여야 하며, 미리 치료도 하여야 한다.
① 골 용해(osteolysis) : 최근에 플라스틱 미세 입자 (particulated disease)를 주원인으로 생각 하고 있으며 여기에 대한 플라스틱의 닳아짐을 방지 하거나 대체 물질(metal on metal or ceramic on ceramic)이 활발히 논의 되고 있다.
② 감염(infecton)
- 감염되면 관절대치술 감염으로 인해 보철물을 제거해야 한다.
- 보철물을 대치하는 것이 불가능해 질 수도 있다.
- 슬관절 전치환술의 경우 보철물을 대치하지 못하면 무릎관절 고정 및 부동관절을 야기
③ 관절금속이 이완(loosening, 해리)
: 금속이 뼈에 부착되지 않고 뼈 속에서 관절금속이 움직이는 현상으로 이러한 합병증은 수술직후나 수십 년 후에 생길 수 있을 수 있다. 이때 다시 통증이 온다.
④ 탈구(dislocation)
- 징후 : 약물로 완화되지 않는 갑작스런 통증 발생, 움직일때 나는 “뻥” 하는 소리
운동성 상실, 다리길이의 어긋남, 변형
- 이환된 사지는 탈구방향에 따라 내회전 또는 외화전 되며, 대퇴 골두를 촉진할 수 있다.
- 극단적인 굴곡, 내번 또는 회전은 탈구를 일으킬수 있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⑤ 닳아짐(wearing) : 인공관절이 금속과 특수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으므로 닳아질 수도 있다.
⑥ 수술중이나 외상(넘어지거나, 교통사고등)으로 골절(femur fx.)된 경우 재수술을 요한다.
⑦ 신경마비(nerve palsy) : 수술에 의한 손상이나 키의 크기를 맞추기 위해 다리를 길게 할 경우 부분 신경마비가 올 수 있으나 정상으로 회복이 가능하다. 1. 슬관절의 구조와 기능
- 슬관절은 인체 내에서 가장 큰 관절이지만 골 구조로 보아 매우 불안정한 관절이며 가장 손상받기 쉬운 관절이다.
- 대퇴골(Femur), 경골(Tibia) 및 슬개골(Patella)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의 관절 연골(Articular Cartilage) 및 내측, 외측 반원상 연골(Meniscus)이 완충역할을 한다.
① 내,외측 측부인대(Collateral Ligament) : 슬관절의 측부에서 관절의 측면운동을 제한하며 관절을 보강
② 전방십자인대(ACL, Anterior Cruciate Ligament): 슬관절 중심에서 대퇴골과 경골을 연결하며 경골의 전방 이동 및 회전을 제한
③ 후방십자인대(PCL, Posterior Cruciate Ligament) : 경골의 후방 이동을 제한
2. 퇴행성관절염의 정의
관절 연골이 갈라지거나 닳아 없어지면서 엷은 조각으로 벗겨지는 등 국소적인 퇴행성 변화가 나타나는 질환으로 주로 체중을 많이 받는 관절, 즉 무릎 관절, 엉덩이 관절 등에 발생한다.
- 통증이 나타나고 움직이기가 힘들어지며 오랫동안 방치할 경우 관절의 변형까지 초래할 수 있는 질환으로 노인의 관절통의 가장 흔한 원인이다.
- 슬관절은 퇴행성 관절염이 가장 흔히 발생되는 관절이다.
3. 증상
① 나이 : 나이는 가장 확실한 위험인자로 남자는 50세, 여자는 40세이후 증상을 동반한 퇴행성관절염의 발병이 급격히 증가한다. 55세 이상에서는 약 80%에서 X-ray 이상 퇴행성 소견을 보이고 그중 1/4에서 즉, 20%에서 관절염 증상을 보인다.
② 여자 : 특히 손가락, 슬관절염의 발생이 여자에게서 많이 나타나고 고관절염은 남자에게 서 많이 나타난다.
③ 비만 : 여자의 슬관절염과는 상관관계가 높으나, 고관절염과는 상관관계가 낮고, 손가락 관절염과는 상관이 없다.
④ 직업 : 반복적으로 특정 관절을 사용하는 경우 발병률이 증가하지만, 적은 충격을 반복적으로 주는 레크레이션이나 조깅등은 관절염 발병을 증가시키지 않는다.
⑤ 외상 : 외상에 의하여 인대나 연골 손상이 발생한 경우 퇴행성관절염의 발생이 증가 한다.
4. 병태생리
관절염 초기에 관절연골이 손상된 후 점차 진행되어 뼈의 손상 및 변화를 초래한다.
5. 임상증상
① 관절통 : 초기에는 활동 시, 특히 계단을 내려올 때 슬관절의 통증이 나타나고 쉬면 나아지는데 더 악화되면 가만히 있을 때도 통증이 나타납니다. 관절 속에서 연골 또는 골편이 관절 사이에 끼이면 가끔 관절이 걸리거나 갑자기 힘이 빠지는 경우가 있다.
② 관절강직 : 아침이나 오래 쉬고 있다가 움직일 때 관절이 뻣뻣한 느낌이 오는데 활동을 하면 나아지고 대개 30분을 넘지 않는다.
③ 압통 : 관절면을 누르면 통증이 나타나는데 특히 내측 관절면에 많이 나타난다.
④ 관절의 비후, 잡음, 부종, 관절가동범위 감소가 관찰된다.
⑤ 방사선적 변화 : 초기에는 특이한 소견이 없으나 점차 연골하골 경화, 낭종, 관절간격의 감소, 골극이 나타난다.
6. 진단검사
- 이학적 검사와 방사선 검사로 할 수 있다.
(!) 이학적 검사 소견
① 관절의 종창
② 관절 주위의 압통
③ 운동 제한
④ 운동 시 마찰음
(2) 방사선검사 : X-RAY
질병 초기에는 정상으로 보일 수 있으나 점차 진행되면서 특히 체중이 실리는 관절 내측부위가 비대칭적으로 좁아지게 되고 연골 아래 부위가 경화되어 하얗게 보이고, 관절면 주위로 뾰족하게 튀어 나오는 골극이 형성되기도 한다.
(3) MRI 검사
퇴행성 관절염과 함께 동반될 수 있는 연골판 파열등의 진단을 위하여 간혹 MRI 검사를 시행하기도 한다.
7. 치료
- 퇴행성 관절염을 불치의 병이라고 믿고 치료를 게을리 하는 경우가 많아 적기에 치료를 받지 못해 고통받는 환자를 흔히 볼 수 있다.
- 치료 목적 : 환자에게 이 질환의 성질을 이해하게 하여 정신적인 안정을 마련해주고, 관절 통증을 줄이고, 관절 움직임을 유지시키며, 변형을 방지하려는 데 있다.
- 치료 방법 : 크게 보존적인 치료와 수술적 치료의 두가지로 나눌 수 있다.
(1) 보존적 치료
① 약물 치료
약물 치료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가 주가 된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를 복용하면 속이 쓰리고 위장 장애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나 최근 새로 개발된 약 중에는 위장 부담이 적게 발생하는 약들도 있으므로 약제의 선택시 미리 의사와 상의하여 약물을 결정하여야 한다.
② 물리치료
적당한 양의 휴식과 운동을 균형있게 시행하고 온열 요법, 마사지 등을 병행하면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③ 관절 내 주사 치료
증세가 심한데 수술하기 어려운 환자는 관절 안에 하이얄루론산 등을 넣는 주사를 맞게 되며 이로 인해 단기간에 통증이 사라지기도 한다. 그러나, 이 경우 장기적인 효과를 볼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퇴행성 관절염에서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아서는 안된다.
(2) 수술적 치료
비수술적 치료 방법에도 불구하고, 더 이상 증상 호전이 없으며, 관절 변화가 계속 진행하여 일상 생활에 지장을 줄 경우 수술적 치료를 하게 된다. 환자의 연령과 관절의 상태에 따라서 수술을 적절히 선택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① 관절 내시경 수술
관절 변형이나 불안정성이 작으며 국소적 병소를 갖는 경우 관절 내시경을 이용하여 관절내 유리체 제거술, 활막 제거술, 변연 절제술, 및 미세 골절술등을 시행할 수 있으며 최근에 좋은 성과를 얻고 있는 치료이다. 또한 비교적 수술이 간단하고 수술후 회복이 빠르고 재활 기간도 짧은 장점이 있다.
② 절골술
비교적 젊은 나이의 환자에서 안쪽 또는 바깥 쪽으로 휘어있으며 관절면 중에서 한쪽만 닳은 환자에서는 무릎 주위의 뼈를 펴주는 수술을 하게 된다.
③ 연골 세포 이식술
관절염 환자 가운데 일부는 자신의 연골세포를 배양해서 이식 받을 수도 있다. 비교적 젊은 환자에서 대퇴골 쪽 관절면에 결손이 있는 경우 시술하여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④ 인공 관절 전치환술(TKRA)
중증인 환자는 인공관절 수술을 받아야 한다. 인공관절 수술은 무릎 관절염의 경우 환자의 다리가 휘어져 있고 약을 먹어도 약효가 바로 떨어지고 아플 때가 그 적응증이 된다. 최근 소재와 수술 수기의 발달로 인해 인공관절의 수명이 20년을 넘게 되었다. 무릎을 6~7㎝ 정도만 절개하고 관절염이 심한 일부분만 인공관절로 치환하는 ‘부분 치환술‘도 시행되고 있다.
8. 예방법 (운동요법)
퇴행성 슬관절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병의 예방이다.
① 유연성 운동
국민체조나 맨손체조등에서 많이 사용하는 운동으로 가능한 관절운동 범위에서 수초동안 동작을 정지하여 근육을 늘려주는 방법으로 운동 시는 천천히 그리고 부드럽게 움직여야 되며 뛰거나 급히 움직이면 안 된다.
② 근육 강화운동
근육을 운동시킴으로써 근육의 힘을 유지하거나 증진하는데 도움이 되는 운동으로 무릎 관절을 신전한 상태로 허벅지 전방에 힘을 주어 대퇴사두근을 강화시키는 운동이다.
③ 지구력 운동
퇴행성관절염 환자들에게 가장 이로운 운동으로 평지 걷기, 수영, 그리고 정지된 자전거타기 등이 있다. 처음부터 지구력 운동을 하는 것은 근육 손상을 초래 할 수 있으므로 처음에는 유연성 운동, 근육 강화운동을 한 후에 점차적으로 지구력 운동을 해야 한다.
< 슬관절치환술(TKRA, total knee replacement arthritis) >
1. 슬관절 전치환술이 필요한 대상
① 매일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
② 통증이 일상적인 생활 및 직장생활 등에 제한을 주는 경우
③ 슬관절에 심한 경직(stiffness)을 갖는 경우
④ lock-knee 혹은 bow legs와 같은 변형을 가지고 있는 경우
2. 수술방법
손상된 경골과 대퇴골 관절면 부위를 정교하게 다듬어 변형을 교정시키고 경골과 대퇴골의 말단부에 특수 금속을 씌우게 된다. 이들 금속 사이에 연골 역할을 하는 특수 제작된 플라스틱판을 삽입하여 충격을 흡수하고 관절을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게 한다. 슬개골은 슬개골 연골의 손상 정도에 따라 표면을 특수 플라스틱으로 대체하기도 한다.
3. 예후
슬관절 전치환술 후 환자는 별다른 건강상의 문제를 가지고 있지 않으면, 정상적인 생활 및 운동경기에 참여할 수 있고 최소한 10년 이상 통증으로 해방될 수 있다. 환자는 다시 사회에 복귀하여 직업을 가질 수 있으며 담당의와 상담 후 중노동과 같은 직업에도 종사할 수 있다. 그러나 인공관절에 과도한 부하를 주는 활동은 피해야 한다.
수술전 경직된 무릎을 갖은 환자의 약 90%는 슬관절 전치환술 후 더 많은 관절가동범위에서 움직임을 가질 수 있다.
4. 수술진행 과정
(1) 수술을 위한 신체 관리
- 수술을 통해서 최대의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신체 전반과 특히 관절 주위의 근육들을 최대한 건강한 상태로 유지해야 한다. 상체의 근육을 발달시키면 수술 후에 보행기나 목발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수술 전에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면 수술 후 귀가하신 후에도 물리치료를 지속하기가 쉬워진다.
- 건강식으로 식사를 하고, 체중을 줄여야 한다. 과도한 체중은 몸무게를 지탱해주는 슬(무릎)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인공 관절의 수명을 단축시키게 된다. 또 수술 후 원활한 재활을 위하여 수술 후에 시행 할 회복운동을 미리 습득해야 한다.
① 수술 전
환자 본인과 주치의가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시행하기로 했다면, 수술날짜를 결정하고, 수술 준비를 위한 여러 가지 검사를 받는다. 간단한 신체 검사, 소변 검사, 흉부 X-ray 등 수술에 필요한 검사를 시행하고, 다양한 종류의 무릎 X-ray를 찍을 것이다. 또한 과거에 앓았던 질환이나 현재 다른 질환이 동반되어 있을 경우 다른 과와 상의하여 수술 준비에 만전을 기하게 된다. 수술 중에 수혈이 필요할 수도 있는데 자가 수혈을 한다면, 수술 전에 미리 헌혈을 할 수도 있다. 복용중인 모든 약물을 가지고 병원으로 와야하고, 이를 담당 주치의에게 알려야 한다.
② 수술 당일
- 수술 당일 날에는 마취 시 구토로 인한 폐렴 및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하여 일체의 음식이나 물을 먹지 않아 위장을 비워야 한다. 수술 당일 아침에 항생제나 수술 중에 다른 약을 투여하기 위하여 정맥 주사가 놓아지고 수술실로 옮겨져 마취를 하게 된다. 마취가 되면 수술 하지의 근위부에 지혈대를 감고, 수술하는 하지를 소독액으로 닦아 무균 상태가 되게 한 후 소독포로 수술 부위를 감싸 준비를 하게 된다.
- 수술은 무릎을 절개하여 관절을 노출시킨 후, 특별한 기구를 사용하여 손상된 표면을 제거하고, 인공관절이 맞도록 뼈 끝 부분의 모양을 만들어 준다.
- 인공물을 안정되게 안착시키고, 최상의 무릎 기능을 얻기 위해 무릎주위의 인대 및 연부 조직을 조정하여 준다. 인공물이 잘 맞고 인위적인 운동을 시도하여 인공관절의 균형과 기능이 자연스러우면 절개 부위를 봉합한다.
- 수술 부위에서 자연스럽게 나오는 혈액 및 액체를 배액시키기 위해 배액관을 상처부위에 삽입하고 소독된 붕대를 감는다. 수술시간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른데 대부분 2시간 이내가 소요된다. 수술이 끝나면 회복실로 옮겨서 상태를 면밀하게 관찰하고, 안정이 되면 입원실로 옮겨지게 된다.
③ 수술 후
- 전신 마취를 했다면 폐를 깨끗이 하고 폐렴을 예방하기 위하여 일정기간 깊게 숨을 쉬고 기침을 해야한다. 척추 마취를 했다면 마취액이 뇌로 올라가 심한 두통을 호소할 수 있으므로 수술 다음날까지는 머리를 들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수술 후 며칠간 수술 부위에 동통이 심한데 척추나 혈관을 통하여 진통제를 2내지 3일간 지속적으로 투여하면 수술부위의 동통을 매우 감소시킬 수 있다.
- 수술 부위의 처치는 수술 부위 소독을 1-2일에 한번씩 시행하며, 배액관을 수술 후 2-3일 후에 제거한다. 수술 봉합사는 수술 후 2주에 제거합니다. 수술 후 경과가 양호하면 수술 2주만에 퇴원하게 된다.
④ 인공관절 후 회복기간
- 수술 후 회복기간은 환자의 건강상태나, 수술받는 부위, 시멘트 사용여부 등에 따라서 다르지만, 대부분은 수술직후 가능한 관절을 빨리 움직이도록 하고 있다. 슬관절 수술 후에는 바로 누운 상태에서 다리를 들거나 점차 무릎을 굽히는 운동을 시작하고, 수술 후 2주에는 부분적으로 걷는 연습을 시작하는데, 이때부터 물리치료사가 목발이나, 지팡이를 짚고 걷는 연습을 시킨다.
- 주의할 점으로는 물리치료사나, 시술의사로부터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 (다리를 꼬고 앉거나, 의자에 90도 각도로 앉거나, 동양식 대소변기 사용, 옆으로 눕는 것)을 배워야 한다. 수술 후 3주에는 병원에서 목발을 사용하여 퇴원 할 수 있다. 수술 후 6개월에는 정상과 같은 생활을 하고 스포츠도 즐길 수 있다. 관절에 무리가 없는 운동 , 수영, 골프, 조깅 까지도 가능하다고 하나 과격한 운동은 권하지 않는다.
5. 인공 슬관절의 사용기간
슬관절 전치환술 환자의 약 85-90%는 10년까지는 성공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장기간 사용에 따른 주된 문제점은 해리현상이다. 이것은 접착제로 사용되는 cement가 부서지거나 뼈가 소실되면서 이루어진다. 10년 후 슬관절 전치환술 환자의 25%는 X-ray상 해리현상을 보였다. 10%는 통증을 호소하며 재수술을 필요로 하였고, 수술후 10년 동안 대략 25% 환자는 재수술을 하였다. 해리현상은 체중과 운동량에 관계되며 이러한 이유로 슬관절 전치환술은 너무 비만한 환자나 성장기에 있는 환자는 잘 시행하지 않는다. 해리현상이나 통증이 심한 인공 슬관절은 재수술해야 하며 2차 수술후 결과가 좋지 않으면 합병증의 위험은 더 증가한다.
6. 슬관절 전치환술의 합병증
수술에 앞서 드물게 발생할 수 있는 수술 부위의 감염, 혈관 손상, 신경 손상, 운동장애 등 드물게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 및 후유증에 대하여 자세히 설명을 듣게 된다.
수술자체의 위험(출혈,쇽)도 있으며 이러한 관절환자는 대부분 오fot동안 병을 방치해둔 경우 간질환이나, 고혈압, 심장질환, 당뇨병도 많다. 그러므로 마취의사와 충분한 협의를 하여야 하며, 미리 치료도 하여야 한다.
① 골 용해(osteolysis) : 최근에 플라스틱 미세 입자 (particulated disease)를 주원인으로 생각 하고 있으며 여기에 대한 플라스틱의 닳아짐을 방지 하거나 대체 물질(metal on metal or ceramic on ceramic)이 활발히 논의 되고 있다.
② 감염(infecton)
- 감염되면 관절대치술 감염으로 인해 보철물을 제거해야 한다.
- 보철물을 대치하는 것이 불가능해 질 수도 있다.
- 슬관절 전치환술의 경우 보철물을 대치하지 못하면 무릎관절 고정 및 부동관절을 야기
③ 관절금속이 이완(loosening, 해리)
: 금속이 뼈에 부착되지 않고 뼈 속에서 관절금속이 움직이는 현상으로 이러한 합병증은 수술직후나 수십 년 후에 생길 수 있을 수 있다. 이때 다시 통증이 온다.
④ 탈구(dislocation)
- 징후 : 약물로 완화되지 않는 갑작스런 통증 발생, 움직일때 나는 “뻥” 하는 소리
운동성 상실, 다리길이의 어긋남, 변형
- 이환된 사지는 탈구방향에 따라 내회전 또는 외화전 되며, 대퇴 골두를 촉진할 수 있다.
- 극단적인 굴곡, 내번 또는 회전은 탈구를 일으킬수 있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⑤ 닳아짐(wearing) : 인공관절이 금속과 특수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으므로 닳아질 수도 있다.
⑥ 수술중이나 외상(넘어지거나, 교통사고등)으로 골절(femur fx.)된 경우 재수술을 요한다.
⑦ 신경마비(nerve palsy) : 수술에 의한 손상이나 키의 크기를 맞추기 위해 다리를 길게 할 경우 부분 신경마비가 올 수 있으나 정상으로 회복이 가능하다. - 슬관절은 인체 내에서 가장 큰 관절이지만 골 구조로 보아 매우 불안정한 관절이며 가장 손상받기 쉬운 관절이다.
- 대퇴골(Femur), 경골(Tibia) 및 슬개골(Patella)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의 관절 연골(Articular Cartilage) 및 내측, 외측 반원상 연골(Meniscus)이 완충역할을 한다.
① 내,외측 측부인대(Collateral Ligament) : 슬관절의 측부에서 관절의 측면운동을 제한하며 관절을 보강
② 전방십자인대(ACL, Anterior Cruciate Ligament): 슬관절 중심에서 대퇴골과 경골을 연결하며 경골의 전방 이동 및 회전을 제한
③ 후방십자인대(PCL, Posterior Cruciate Ligament) : 경골의 후방 이동을 제한
2. 퇴행성관절염의 정의
관절 연골이 갈라지거나 닳아 없어지면서 엷은 조각으로 벗겨지는 등 국소적인 퇴행성 변화가 나타나는 질환으로 주로 체중을 많이 받는 관절, 즉 무릎 관절, 엉덩이 관절 등에 발생한다.
- 통증이 나타나고 움직이기가 힘들어지며 오랫동안 방치할 경우 관절의 변형까지 초래할 수 있는 질환으로 노인의 관절통의 가장 흔한 원인이다.
- 슬관절은 퇴행성 관절염이 가장 흔히 발생되는 관절이다.
3. 증상
① 나이 : 나이는 가장 확실한 위험인자로 남자는 50세, 여자는 40세이후 증상을 동반한 퇴행성관절염의 발병이 급격히 증가한다. 55세 이상에서는 약 80%에서 X-ray 이상 퇴행성 소견을 보이고 그중 1/4에서 즉, 20%에서 관절염 증상을 보인다.
② 여자 : 특히 손가락, 슬관절염의 발생이 여자에게서 많이 나타나고 고관절염은 남자에게 서 많이 나타난다.
③ 비만 : 여자의 슬관절염과는 상관관계가 높으나, 고관절염과는 상관관계가 낮고, 손가락 관절염과는 상관이 없다.
④ 직업 : 반복적으로 특정 관절을 사용하는 경우 발병률이 증가하지만, 적은 충격을 반복적으로 주는 레크레이션이나 조깅등은 관절염 발병을 증가시키지 않는다.
⑤ 외상 : 외상에 의하여 인대나 연골 손상이 발생한 경우 퇴행성관절염의 발생이 증가 한다.
4. 병태생리
관절염 초기에 관절연골이 손상된 후 점차 진행되어 뼈의 손상 및 변화를 초래한다.
5. 임상증상
① 관절통 : 초기에는 활동 시, 특히 계단을 내려올 때 슬관절의 통증이 나타나고 쉬면 나아지는데 더 악화되면 가만히 있을 때도 통증이 나타납니다. 관절 속에서 연골 또는 골편이 관절 사이에 끼이면 가끔 관절이 걸리거나 갑자기 힘이 빠지는 경우가 있다.
② 관절강직 : 아침이나 오래 쉬고 있다가 움직일 때 관절이 뻣뻣한 느낌이 오는데 활동을 하면 나아지고 대개 30분을 넘지 않는다.
③ 압통 : 관절면을 누르면 통증이 나타나는데 특히 내측 관절면에 많이 나타난다.
④ 관절의 비후, 잡음, 부종, 관절가동범위 감소가 관찰된다.
⑤ 방사선적 변화 : 초기에는 특이한 소견이 없으나 점차 연골하골 경화, 낭종, 관절간격의 감소, 골극이 나타난다.
6. 진단검사
- 이학적 검사와 방사선 검사로 할 수 있다.
(!) 이학적 검사 소견
① 관절의 종창
② 관절 주위의 압통
③ 운동 제한
④ 운동 시 마찰음
(2) 방사선검사 : X-RAY
질병 초기에는 정상으로 보일 수 있으나 점차 진행되면서 특히 체중이 실리는 관절 내측부위가 비대칭적으로 좁아지게 되고 연골 아래 부위가 경화되어 하얗게 보이고, 관절면 주위로 뾰족하게 튀어 나오는 골극이 형성되기도 한다.
(3) MRI 검사
퇴행성 관절염과 함께 동반될 수 있는 연골판 파열등의 진단을 위하여 간혹 MRI 검사를 시행하기도 한다.
7. 치료
- 퇴행성 관절염을 불치의 병이라고 믿고 치료를 게을리 하는 경우가 많아 적기에 치료를 받지 못해 고통받는 환자를 흔히 볼 수 있다.
- 치료 목적 : 환자에게 이 질환의 성질을 이해하게 하여 정신적인 안정을 마련해주고, 관절 통증을 줄이고, 관절 움직임을 유지시키며, 변형을 방지하려는 데 있다.
- 치료 방법 : 크게 보존적인 치료와 수술적 치료의 두가지로 나눌 수 있다.
(1) 보존적 치료
① 약물 치료
약물 치료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가 주가 된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를 복용하면 속이 쓰리고 위장 장애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나 최근 새로 개발된 약 중에는 위장 부담이 적게 발생하는 약들도 있으므로 약제의 선택시 미리 의사와 상의하여 약물을 결정하여야 한다.
② 물리치료
적당한 양의 휴식과 운동을 균형있게 시행하고 온열 요법, 마사지 등을 병행하면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③ 관절 내 주사 치료
증세가 심한데 수술하기 어려운 환자는 관절 안에 하이얄루론산 등을 넣는 주사를 맞게 되며 이로 인해 단기간에 통증이 사라지기도 한다. 그러나, 이 경우 장기적인 효과를 볼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퇴행성 관절염에서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아서는 안된다.
(2) 수술적 치료
비수술적 치료 방법에도 불구하고, 더 이상 증상 호전이 없으며, 관절 변화가 계속 진행하여 일상 생활에 지장을 줄 경우 수술적 치료를 하게 된다. 환자의 연령과 관절의 상태에 따라서 수술을 적절히 선택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① 관절 내시경 수술
관절 변형이나 불안정성이 작으며 국소적 병소를 갖는 경우 관절 내시경을 이용하여 관절내 유리체 제거술, 활막 제거술, 변연 절제술, 및 미세 골절술등을 시행할 수 있으며 최근에 좋은 성과를 얻고 있는 치료이다. 또한 비교적 수술이 간단하고 수술후 회복이 빠르고 재활 기간도 짧은 장점이 있다.
② 절골술
비교적 젊은 나이의 환자에서 안쪽 또는 바깥 쪽으로 휘어있으며 관절면 중에서 한쪽만 닳은 환자에서는 무릎 주위의 뼈를 펴주는 수술을 하게 된다.
③ 연골 세포 이식술
관절염 환자 가운데 일부는 자신의 연골세포를 배양해서 이식 받을 수도 있다. 비교적 젊은 환자에서 대퇴골 쪽 관절면에 결손이 있는 경우 시술하여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④ 인공 관절 전치환술(TKRA)
중증인 환자는 인공관절 수술을 받아야 한다. 인공관절 수술은 무릎 관절염의 경우 환자의 다리가 휘어져 있고 약을 먹어도 약효가 바로 떨어지고 아플 때가 그 적응증이 된다. 최근 소재와 수술 수기의 발달로 인해 인공관절의 수명이 20년을 넘게 되었다. 무릎을 6~7㎝ 정도만 절개하고 관절염이 심한 일부분만 인공관절로 치환하는 ‘부분 치환술‘도 시행되고 있다.
8. 예방법 (운동요법)
퇴행성 슬관절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병의 예방이다.
① 유연성 운동
국민체조나 맨손체조등에서 많이 사용하는 운동으로 가능한 관절운동 범위에서 수초동안 동작을 정지하여 근육을 늘려주는 방법으로 운동 시는 천천히 그리고 부드럽게 움직여야 되며 뛰거나 급히 움직이면 안 된다.
② 근육 강화운동
근육을 운동시킴으로써 근육의 힘을 유지하거나 증진하는데 도움이 되는 운동으로 무릎 관절을 신전한 상태로 허벅지 전방에 힘을 주어 대퇴사두근을 강화시키는 운동이다.
③ 지구력 운동
퇴행성관절염 환자들에게 가장 이로운 운동으로 평지 걷기, 수영, 그리고 정지된 자전거타기 등이 있다. 처음부터 지구력 운동을 하는 것은 근육 손상을 초래 할 수 있으므로 처음에는 유연성 운동, 근육 강화운동을 한 후에 점차적으로 지구력 운동을 해야 한다.
< 슬관절치환술(TKRA, total knee replacement arthritis) >
1. 슬관절 전치환술이 필요한 대상
① 매일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
② 통증이 일상적인 생활 및 직장생활 등에 제한을 주는 경우
③ 슬관절에 심한 경직(stiffness)을 갖는 경우
④ lock-knee 혹은 bow legs와 같은 변형을 가지고 있는 경우
2. 수술방법
손상된 경골과 대퇴골 관절면 부위를 정교하게 다듬어 변형을 교정시키고 경골과 대퇴골의 말단부에 특수 금속을 씌우게 된다. 이들 금속 사이에 연골 역할을 하는 특수 제작된 플라스틱판을 삽입하여 충격을 흡수하고 관절을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게 한다. 슬개골은 슬개골 연골의 손상 정도에 따라 표면을 특수 플라스틱으로 대체하기도 한다.
3. 예후
슬관절 전치환술 후 환자는 별다른 건강상의 문제를 가지고 있지 않으면, 정상적인 생활 및 운동경기에 참여할 수 있고 최소한 10년 이상 통증으로 해방될 수 있다. 환자는 다시 사회에 복귀하여 직업을 가질 수 있으며 담당의와 상담 후 중노동과 같은 직업에도 종사할 수 있다. 그러나 인공관절에 과도한 부하를 주는 활동은 피해야 한다.
수술전 경직된 무릎을 갖은 환자의 약 90%는 슬관절 전치환술 후 더 많은 관절가동범위에서 움직임을 가질 수 있다.
4. 수술진행 과정
(1) 수술을 위한 신체 관리
- 수술을 통해서 최대의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신체 전반과 특히 관절 주위의 근육들을 최대한 건강한 상태로 유지해야 한다. 상체의 근육을 발달시키면 수술 후에 보행기나 목발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수술 전에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면 수술 후 귀가하신 후에도 물리치료를 지속하기가 쉬워진다.
- 건강식으로 식사를 하고, 체중을 줄여야 한다. 과도한 체중은 몸무게를 지탱해주는 슬(무릎)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인공 관절의 수명을 단축시키게 된다. 또 수술 후 원활한 재활을 위하여 수술 후에 시행 할 회복운동을 미리 습득해야 한다.
① 수술 전
환자 본인과 주치의가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시행하기로 했다면, 수술날짜를 결정하고, 수술 준비를 위한 여러 가지 검사를 받는다. 간단한 신체 검사, 소변 검사, 흉부 X-ray 등 수술에 필요한 검사를 시행하고, 다양한 종류의 무릎 X-ray를 찍을 것이다. 또한 과거에 앓았던 질환이나 현재 다른 질환이 동반되어 있을 경우 다른 과와 상의하여 수술 준비에 만전을 기하게 된다. 수술 중에 수혈이 필요할 수도 있는데 자가 수혈을 한다면, 수술 전에 미리 헌혈을 할 수도 있다. 복용중인 모든 약물을 가지고 병원으로 와야하고, 이를 담당 주치의에게 알려야 한다.
② 수술 당일
- 수술 당일 날에는 마취 시 구토로 인한 폐렴 및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하여 일체의 음식이나 물을 먹지 않아 위장을 비워야 한다. 수술 당일 아침에 항생제나 수술 중에 다른 약을 투여하기 위하여 정맥 주사가 놓아지고 수술실로 옮겨져 마취를 하게 된다. 마취가 되면 수술 하지의 근위부에 지혈대를 감고, 수술하는 하지를 소독액으로 닦아 무균 상태가 되게 한 후 소독포로 수술 부위를 감싸 준비를 하게 된다.
- 수술은 무릎을 절개하여 관절을 노출시킨 후, 특별한 기구를 사용하여 손상된 표면을 제거하고, 인공관절이 맞도록 뼈 끝 부분의 모양을 만들어 준다.
- 인공물을 안정되게 안착시키고, 최상의 무릎 기능을 얻기 위해 무릎주위의 인대 및 연부 조직을 조정하여 준다. 인공물이 잘 맞고 인위적인 운동을 시도하여 인공관절의 균형과 기능이 자연스러우면 절개 부위를 봉합한다.
- 수술 부위에서 자연스럽게 나오는 혈액 및 액체를 배액시키기 위해 배액관을 상처부위에 삽입하고 소독된 붕대를 감는다. 수술시간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른데 대부분 2시간 이내가 소요된다. 수술이 끝나면 회복실로 옮겨서 상태를 면밀하게 관찰하고, 안정이 되면 입원실로 옮겨지게 된다.
③ 수술 후
- 전신 마취를 했다면 폐를 깨끗이 하고 폐렴을 예방하기 위하여 일정기간 깊게 숨을 쉬고 기침을 해야한다. 척추 마취를 했다면 마취액이 뇌로 올라가 심한 두통을 호소할 수 있으므로 수술 다음날까지는 머리를 들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수술 후 며칠간 수술 부위에 동통이 심한데 척추나 혈관을 통하여 진통제를 2내지 3일간 지속적으로 투여하면 수술부위의 동통을 매우 감소시킬 수 있다.
- 수술 부위의 처치는 수술 부위 소독을 1-2일에 한번씩 시행하며, 배액관을 수술 후 2-3일 후에 제거한다. 수술 봉합사는 수술 후 2주에 제거합니다. 수술 후 경과가 양호하면 수술 2주만에 퇴원하게 된다.
④ 인공관절 후 회복기간
- 수술 후 회복기간은 환자의 건강상태나, 수술받는 부위, 시멘트 사용여부 등에 따라서 다르지만, 대부분은 수술직후 가능한 관절을 빨리 움직이도록 하고 있다. 슬관절 수술 후에는 바로 누운 상태에서 다리를 들거나 점차 무릎을 굽히는 운동을 시작하고, 수술 후 2주에는 부분적으로 걷는 연습을 시작하는데, 이때부터 물리치료사가 목발이나, 지팡이를 짚고 걷는 연습을 시킨다.
- 주의할 점으로는 물리치료사나, 시술의사로부터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 (다리를 꼬고 앉거나, 의자에 90도 각도로 앉거나, 동양식 대소변기 사용, 옆으로 눕는 것)을 배워야 한다. 수술 후 3주에는 병원에서 목발을 사용하여 퇴원 할 수 있다. 수술 후 6개월에는 정상과 같은 생활을 하고 스포츠도 즐길 수 있다. 관절에 무리가 없는 운동 , 수영, 골프, 조깅 까지도 가능하다고 하나 과격한 운동은 권하지 않는다.
5. 인공 슬관절의 사용기간
슬관절 전치환술 환자의 약 85-90%는 10년까지는 성공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장기간 사용에 따른 주된 문제점은 해리현상이다. 이것은 접착제로 사용되는 cement가 부서지거나 뼈가 소실되면서 이루어진다. 10년 후 슬관절 전치환술 환자의 25%는 X-ray상 해리현상을 보였다. 10%는 통증을 호소하며 재수술을 필요로 하였고, 수술후 10년 동안 대략 25% 환자는 재수술을 하였다. 해리현상은 체중과 운동량에 관계되며 이러한 이유로 슬관절 전치환술은 너무 비만한 환자나 성장기에 있는 환자는 잘 시행하지 않는다. 해리현상이나 통증이 심한 인공 슬관절은 재수술해야 하며 2차 수술후 결과가 좋지 않으면 합병증의 위험은 더 증가한다.
6. 슬관절 전치환술의 합병증
수술에 앞서 드물게 발생할 수 있는 수술 부위의 감염, 혈관 손상, 신경 손상, 운동장애 등 드물게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 및 후유증에 대하여 자세히 설명을 듣게 된다.
수술자체의 위험(출혈,쇽)도 있으며 이러한 관절환자는 대부분 오fot동안 병을 방치해둔 경우 간질환이나, 고혈압, 심장질환, 당뇨병도 많다. 그러므로 마취의사와 충분한 협의를 하여야 하며, 미리 치료도 하여야 한다.
① 골 용해(osteolysis) : 최근에 플라스틱 미세 입자 (particulated disease)를 주원인으로 생각 하고 있으며 여기에 대한 플라스틱의 닳아짐을 방지 하거나 대체 물질(metal on metal or ceramic on ceramic)이 활발히 논의 되고 있다.
② 감염(infecton)
- 감염되면 관절대치술 감염으로 인해 보철물을 제거해야 한다.
- 보철물을 대치하는 것이 불가능해 질 수도 있다.
- 슬관절 전치환술의 경우 보철물을 대치하지 못하면 무릎관절 고정 및 부동관절을 야기
③ 관절금속이 이완(loosening, 해리)
: 금속이 뼈에 부착되지 않고 뼈 속에서 관절금속이 움직이는 현상으로 이러한 합병증은 수술직후나 수십 년 후에 생길 수 있을 수 있다. 이때 다시 통증이 온다.
④ 탈구(dislocation)
- 징후 : 약물로 완화되지 않는 갑작스런 통증 발생, 움직일때 나는 “뻥” 하는 소리
운동성 상실, 다리길이의 어긋남, 변형
- 이환된 사지는 탈구방향에 따라 내회전 또는 외화전 되며, 대퇴 골두를 촉진할 수 있다.
- 극단적인 굴곡, 내번 또는 회전은 탈구를 일으킬수 있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⑤ 닳아짐(wearing) : 인공관절이 금속과 특수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으므로 닳아질 수도 있다.
⑥ 수술중이나 외상(넘어지거나, 교통사고등)으로 골절(femur fx.)된 경우 재수술을 요한다.
⑦ 신경마비(nerve palsy) : 수술에 의한 손상이나 키의 크기를 맞추기 위해 다리를 길게 할 경우 부분 신경마비가 올 수 있으나 정상으로 회복이 가능하다.
- 대퇴골(Femur), 경골(Tibia) 및 슬개골(Patella)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의 관절 연골(Articular Cartilage) 및 내측, 외측 반원상 연골(Meniscus)이 완충역할을 한다.
① 내,외측 측부인대(Collateral Ligament) : 슬관절의 측부에서 관절의 측면운동을 제한하며 관절을 보강
② 전방십자인대(ACL, Anterior Cruciate Ligament): 슬관절 중심에서 대퇴골과 경골을 연결하며 경골의 전방 이동 및 회전을 제한
③ 후방십자인대(PCL, Posterior Cruciate Ligament) : 경골의 후방 이동을 제한
2. 퇴행성관절염의 정의
관절 연골이 갈라지거나 닳아 없어지면서 엷은 조각으로 벗겨지는 등 국소적인 퇴행성 변화가 나타나는 질환으로 주로 체중을 많이 받는 관절, 즉 무릎 관절, 엉덩이 관절 등에 발생한다.
- 통증이 나타나고 움직이기가 힘들어지며 오랫동안 방치할 경우 관절의 변형까지 초래할 수 있는 질환으로 노인의 관절통의 가장 흔한 원인이다.
- 슬관절은 퇴행성 관절염이 가장 흔히 발생되는 관절이다.
3. 증상
① 나이 : 나이는 가장 확실한 위험인자로 남자는 50세, 여자는 40세이후 증상을 동반한 퇴행성관절염의 발병이 급격히 증가한다. 55세 이상에서는 약 80%에서 X-ray 이상 퇴행성 소견을 보이고 그중 1/4에서 즉, 20%에서 관절염 증상을 보인다.
② 여자 : 특히 손가락, 슬관절염의 발생이 여자에게서 많이 나타나고 고관절염은 남자에게 서 많이 나타난다.
③ 비만 : 여자의 슬관절염과는 상관관계가 높으나, 고관절염과는 상관관계가 낮고, 손가락 관절염과는 상관이 없다.
④ 직업 : 반복적으로 특정 관절을 사용하는 경우 발병률이 증가하지만, 적은 충격을 반복적으로 주는 레크레이션이나 조깅등은 관절염 발병을 증가시키지 않는다.
⑤ 외상 : 외상에 의하여 인대나 연골 손상이 발생한 경우 퇴행성관절염의 발생이 증가 한다.
4. 병태생리
관절염 초기에 관절연골이 손상된 후 점차 진행되어 뼈의 손상 및 변화를 초래한다.
5. 임상증상
① 관절통 : 초기에는 활동 시, 특히 계단을 내려올 때 슬관절의 통증이 나타나고 쉬면 나아지는데 더 악화되면 가만히 있을 때도 통증이 나타납니다. 관절 속에서 연골 또는 골편이 관절 사이에 끼이면 가끔 관절이 걸리거나 갑자기 힘이 빠지는 경우가 있다.
② 관절강직 : 아침이나 오래 쉬고 있다가 움직일 때 관절이 뻣뻣한 느낌이 오는데 활동을 하면 나아지고 대개 30분을 넘지 않는다.
③ 압통 : 관절면을 누르면 통증이 나타나는데 특히 내측 관절면에 많이 나타난다.
④ 관절의 비후, 잡음, 부종, 관절가동범위 감소가 관찰된다.
⑤ 방사선적 변화 : 초기에는 특이한 소견이 없으나 점차 연골하골 경화, 낭종, 관절간격의 감소, 골극이 나타난다.
6. 진단검사
- 이학적 검사와 방사선 검사로 할 수 있다.
(!) 이학적 검사 소견
① 관절의 종창
② 관절 주위의 압통
③ 운동 제한
④ 운동 시 마찰음
(2) 방사선검사 : X-RAY
질병 초기에는 정상으로 보일 수 있으나 점차 진행되면서 특히 체중이 실리는 관절 내측부위가 비대칭적으로 좁아지게 되고 연골 아래 부위가 경화되어 하얗게 보이고, 관절면 주위로 뾰족하게 튀어 나오는 골극이 형성되기도 한다.
(3) MRI 검사
퇴행성 관절염과 함께 동반될 수 있는 연골판 파열등의 진단을 위하여 간혹 MRI 검사를 시행하기도 한다.
7. 치료
- 퇴행성 관절염을 불치의 병이라고 믿고 치료를 게을리 하는 경우가 많아 적기에 치료를 받지 못해 고통받는 환자를 흔히 볼 수 있다.
- 치료 목적 : 환자에게 이 질환의 성질을 이해하게 하여 정신적인 안정을 마련해주고, 관절 통증을 줄이고, 관절 움직임을 유지시키며, 변형을 방지하려는 데 있다.
- 치료 방법 : 크게 보존적인 치료와 수술적 치료의 두가지로 나눌 수 있다.
(1) 보존적 치료
① 약물 치료
약물 치료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가 주가 된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를 복용하면 속이 쓰리고 위장 장애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나 최근 새로 개발된 약 중에는 위장 부담이 적게 발생하는 약들도 있으므로 약제의 선택시 미리 의사와 상의하여 약물을 결정하여야 한다.
② 물리치료
적당한 양의 휴식과 운동을 균형있게 시행하고 온열 요법, 마사지 등을 병행하면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③ 관절 내 주사 치료
증세가 심한데 수술하기 어려운 환자는 관절 안에 하이얄루론산 등을 넣는 주사를 맞게 되며 이로 인해 단기간에 통증이 사라지기도 한다. 그러나, 이 경우 장기적인 효과를 볼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퇴행성 관절염에서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아서는 안된다.
(2) 수술적 치료
비수술적 치료 방법에도 불구하고, 더 이상 증상 호전이 없으며, 관절 변화가 계속 진행하여 일상 생활에 지장을 줄 경우 수술적 치료를 하게 된다. 환자의 연령과 관절의 상태에 따라서 수술을 적절히 선택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① 관절 내시경 수술
관절 변형이나 불안정성이 작으며 국소적 병소를 갖는 경우 관절 내시경을 이용하여 관절내 유리체 제거술, 활막 제거술, 변연 절제술, 및 미세 골절술등을 시행할 수 있으며 최근에 좋은 성과를 얻고 있는 치료이다. 또한 비교적 수술이 간단하고 수술후 회복이 빠르고 재활 기간도 짧은 장점이 있다.
② 절골술
비교적 젊은 나이의 환자에서 안쪽 또는 바깥 쪽으로 휘어있으며 관절면 중에서 한쪽만 닳은 환자에서는 무릎 주위의 뼈를 펴주는 수술을 하게 된다.
③ 연골 세포 이식술
관절염 환자 가운데 일부는 자신의 연골세포를 배양해서 이식 받을 수도 있다. 비교적 젊은 환자에서 대퇴골 쪽 관절면에 결손이 있는 경우 시술하여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④ 인공 관절 전치환술(TKRA)
중증인 환자는 인공관절 수술을 받아야 한다. 인공관절 수술은 무릎 관절염의 경우 환자의 다리가 휘어져 있고 약을 먹어도 약효가 바로 떨어지고 아플 때가 그 적응증이 된다. 최근 소재와 수술 수기의 발달로 인해 인공관절의 수명이 20년을 넘게 되었다. 무릎을 6~7㎝ 정도만 절개하고 관절염이 심한 일부분만 인공관절로 치환하는 ‘부분 치환술‘도 시행되고 있다.
8. 예방법 (운동요법)
퇴행성 슬관절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병의 예방이다.
① 유연성 운동
국민체조나 맨손체조등에서 많이 사용하는 운동으로 가능한 관절운동 범위에서 수초동안 동작을 정지하여 근육을 늘려주는 방법으로 운동 시는 천천히 그리고 부드럽게 움직여야 되며 뛰거나 급히 움직이면 안 된다.
② 근육 강화운동
근육을 운동시킴으로써 근육의 힘을 유지하거나 증진하는데 도움이 되는 운동으로 무릎 관절을 신전한 상태로 허벅지 전방에 힘을 주어 대퇴사두근을 강화시키는 운동이다.
③ 지구력 운동
퇴행성관절염 환자들에게 가장 이로운 운동으로 평지 걷기, 수영, 그리고 정지된 자전거타기 등이 있다. 처음부터 지구력 운동을 하는 것은 근육 손상을 초래 할 수 있으므로 처음에는 유연성 운동, 근육 강화운동을 한 후에 점차적으로 지구력 운동을 해야 한다.
< 슬관절치환술(TKRA, total knee replacement arthritis) >
1. 슬관절 전치환술이 필요한 대상
① 매일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
② 통증이 일상적인 생활 및 직장생활 등에 제한을 주는 경우
③ 슬관절에 심한 경직(stiffness)을 갖는 경우
④ lock-knee 혹은 bow legs와 같은 변형을 가지고 있는 경우
2. 수술방법
손상된 경골과 대퇴골 관절면 부위를 정교하게 다듬어 변형을 교정시키고 경골과 대퇴골의 말단부에 특수 금속을 씌우게 된다. 이들 금속 사이에 연골 역할을 하는 특수 제작된 플라스틱판을 삽입하여 충격을 흡수하고 관절을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게 한다. 슬개골은 슬개골 연골의 손상 정도에 따라 표면을 특수 플라스틱으로 대체하기도 한다.
3. 예후
슬관절 전치환술 후 환자는 별다른 건강상의 문제를 가지고 있지 않으면, 정상적인 생활 및 운동경기에 참여할 수 있고 최소한 10년 이상 통증으로 해방될 수 있다. 환자는 다시 사회에 복귀하여 직업을 가질 수 있으며 담당의와 상담 후 중노동과 같은 직업에도 종사할 수 있다. 그러나 인공관절에 과도한 부하를 주는 활동은 피해야 한다.
수술전 경직된 무릎을 갖은 환자의 약 90%는 슬관절 전치환술 후 더 많은 관절가동범위에서 움직임을 가질 수 있다.
4. 수술진행 과정
(1) 수술을 위한 신체 관리
- 수술을 통해서 최대의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신체 전반과 특히 관절 주위의 근육들을 최대한 건강한 상태로 유지해야 한다. 상체의 근육을 발달시키면 수술 후에 보행기나 목발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수술 전에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면 수술 후 귀가하신 후에도 물리치료를 지속하기가 쉬워진다.
- 건강식으로 식사를 하고, 체중을 줄여야 한다. 과도한 체중은 몸무게를 지탱해주는 슬(무릎)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인공 관절의 수명을 단축시키게 된다. 또 수술 후 원활한 재활을 위하여 수술 후에 시행 할 회복운동을 미리 습득해야 한다.
① 수술 전
환자 본인과 주치의가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시행하기로 했다면, 수술날짜를 결정하고, 수술 준비를 위한 여러 가지 검사를 받는다. 간단한 신체 검사, 소변 검사, 흉부 X-ray 등 수술에 필요한 검사를 시행하고, 다양한 종류의 무릎 X-ray를 찍을 것이다. 또한 과거에 앓았던 질환이나 현재 다른 질환이 동반되어 있을 경우 다른 과와 상의하여 수술 준비에 만전을 기하게 된다. 수술 중에 수혈이 필요할 수도 있는데 자가 수혈을 한다면, 수술 전에 미리 헌혈을 할 수도 있다. 복용중인 모든 약물을 가지고 병원으로 와야하고, 이를 담당 주치의에게 알려야 한다.
② 수술 당일
- 수술 당일 날에는 마취 시 구토로 인한 폐렴 및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하여 일체의 음식이나 물을 먹지 않아 위장을 비워야 한다. 수술 당일 아침에 항생제나 수술 중에 다른 약을 투여하기 위하여 정맥 주사가 놓아지고 수술실로 옮겨져 마취를 하게 된다. 마취가 되면 수술 하지의 근위부에 지혈대를 감고, 수술하는 하지를 소독액으로 닦아 무균 상태가 되게 한 후 소독포로 수술 부위를 감싸 준비를 하게 된다.
- 수술은 무릎을 절개하여 관절을 노출시킨 후, 특별한 기구를 사용하여 손상된 표면을 제거하고, 인공관절이 맞도록 뼈 끝 부분의 모양을 만들어 준다.
- 인공물을 안정되게 안착시키고, 최상의 무릎 기능을 얻기 위해 무릎주위의 인대 및 연부 조직을 조정하여 준다. 인공물이 잘 맞고 인위적인 운동을 시도하여 인공관절의 균형과 기능이 자연스러우면 절개 부위를 봉합한다.
- 수술 부위에서 자연스럽게 나오는 혈액 및 액체를 배액시키기 위해 배액관을 상처부위에 삽입하고 소독된 붕대를 감는다. 수술시간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른데 대부분 2시간 이내가 소요된다. 수술이 끝나면 회복실로 옮겨서 상태를 면밀하게 관찰하고, 안정이 되면 입원실로 옮겨지게 된다.
③ 수술 후
- 전신 마취를 했다면 폐를 깨끗이 하고 폐렴을 예방하기 위하여 일정기간 깊게 숨을 쉬고 기침을 해야한다. 척추 마취를 했다면 마취액이 뇌로 올라가 심한 두통을 호소할 수 있으므로 수술 다음날까지는 머리를 들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수술 후 며칠간 수술 부위에 동통이 심한데 척추나 혈관을 통하여 진통제를 2내지 3일간 지속적으로 투여하면 수술부위의 동통을 매우 감소시킬 수 있다.
- 수술 부위의 처치는 수술 부위 소독을 1-2일에 한번씩 시행하며, 배액관을 수술 후 2-3일 후에 제거한다. 수술 봉합사는 수술 후 2주에 제거합니다. 수술 후 경과가 양호하면 수술 2주만에 퇴원하게 된다.
④ 인공관절 후 회복기간
- 수술 후 회복기간은 환자의 건강상태나, 수술받는 부위, 시멘트 사용여부 등에 따라서 다르지만, 대부분은 수술직후 가능한 관절을 빨리 움직이도록 하고 있다. 슬관절 수술 후에는 바로 누운 상태에서 다리를 들거나 점차 무릎을 굽히는 운동을 시작하고, 수술 후 2주에는 부분적으로 걷는 연습을 시작하는데, 이때부터 물리치료사가 목발이나, 지팡이를 짚고 걷는 연습을 시킨다.
- 주의할 점으로는 물리치료사나, 시술의사로부터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 (다리를 꼬고 앉거나, 의자에 90도 각도로 앉거나, 동양식 대소변기 사용, 옆으로 눕는 것)을 배워야 한다. 수술 후 3주에는 병원에서 목발을 사용하여 퇴원 할 수 있다. 수술 후 6개월에는 정상과 같은 생활을 하고 스포츠도 즐길 수 있다. 관절에 무리가 없는 운동 , 수영, 골프, 조깅 까지도 가능하다고 하나 과격한 운동은 권하지 않는다.
5. 인공 슬관절의 사용기간
슬관절 전치환술 환자의 약 85-90%는 10년까지는 성공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장기간 사용에 따른 주된 문제점은 해리현상이다. 이것은 접착제로 사용되는 cement가 부서지거나 뼈가 소실되면서 이루어진다. 10년 후 슬관절 전치환술 환자의 25%는 X-ray상 해리현상을 보였다. 10%는 통증을 호소하며 재수술을 필요로 하였고, 수술후 10년 동안 대략 25% 환자는 재수술을 하였다. 해리현상은 체중과 운동량에 관계되며 이러한 이유로 슬관절 전치환술은 너무 비만한 환자나 성장기에 있는 환자는 잘 시행하지 않는다. 해리현상이나 통증이 심한 인공 슬관절은 재수술해야 하며 2차 수술후 결과가 좋지 않으면 합병증의 위험은 더 증가한다.
6. 슬관절 전치환술의 합병증
수술에 앞서 드물게 발생할 수 있는 수술 부위의 감염, 혈관 손상, 신경 손상, 운동장애 등 드물게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 및 후유증에 대하여 자세히 설명을 듣게 된다.
수술자체의 위험(출혈,쇽)도 있으며 이러한 관절환자는 대부분 오fot동안 병을 방치해둔 경우 간질환이나, 고혈압, 심장질환, 당뇨병도 많다. 그러므로 마취의사와 충분한 협의를 하여야 하며, 미리 치료도 하여야 한다.
① 골 용해(osteolysis) : 최근에 플라스틱 미세 입자 (particulated disease)를 주원인으로 생각 하고 있으며 여기에 대한 플라스틱의 닳아짐을 방지 하거나 대체 물질(metal on metal or ceramic on ceramic)이 활발히 논의 되고 있다.
② 감염(infecton)
- 감염되면 관절대치술 감염으로 인해 보철물을 제거해야 한다.
- 보철물을 대치하는 것이 불가능해 질 수도 있다.
- 슬관절 전치환술의 경우 보철물을 대치하지 못하면 무릎관절 고정 및 부동관절을 야기
③ 관절금속이 이완(loosening, 해리)
: 금속이 뼈에 부착되지 않고 뼈 속에서 관절금속이 움직이는 현상으로 이러한 합병증은 수술직후나 수십 년 후에 생길 수 있을 수 있다. 이때 다시 통증이 온다.
④ 탈구(dislocation)
- 징후 : 약물로 완화되지 않는 갑작스런 통증 발생, 움직일때 나는 “뻥” 하는 소리
운동성 상실, 다리길이의 어긋남, 변형
- 이환된 사지는 탈구방향에 따라 내회전 또는 외화전 되며, 대퇴 골두를 촉진할 수 있다.
- 극단적인 굴곡, 내번 또는 회전은 탈구를 일으킬수 있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⑤ 닳아짐(wearing) : 인공관절이 금속과 특수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으므로 닳아질 수도 있다.
⑥ 수술중이나 외상(넘어지거나, 교통사고등)으로 골절(femur fx.)된 경우 재수술을 요한다.
⑦ 신경마비(nerve palsy) : 수술에 의한 손상이나 키의 크기를 맞추기 위해 다리를 길게 할 경우 부분 신경마비가 올 수 있으나 정상으로 회복이 가능하다.
'물리치료 공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견관절 통증을 발생 시키는 질병들 (0) | 2022.05.03 |
---|---|
물리치료사 되기 위한 필수 - 전기치료 정리 (0) | 2022.04.21 |
척수손상을 위한 물리치료 (0) | 2022.04.07 |
척수 신경 Spinal cord (0) | 2022.04.06 |
보행패턴 (0) | 2021.09.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