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5. 3. 11:50ㆍ물리치료 공부
1. 자세에 의한 견관절통(postural disorder)
(1)원인
: 인간이 진화의 과정에서 직립위를 취함에 따라 양층 상지는 자체의 무게에 의해 밑으로 처지려 하고, 이를 지탱하기 위한 근육, 인대의 계속적인 작용은 경부와 견관절부에 긴장을 쌓이게 한다.
이러한 긴장은 일반적으로 여위고 근육의 발달이 좋지 못한 여자나 양측 어깨가 너무 처진 사람들에게서 심하며 요추부 전만곡이 심하거나 복부근육의 쇠약 등으로 체중부하가 정상적이 아닐 때, 직업적 습관 등으로 인한 불량자세 때 쉽게 긴장된다. 좋지 못한 자세로 장시간 일을 할 때 초기에는 자세를 바로함ㄴ 통증이 없어지지만 나중에는 자세교정만으로는 통증이 소실되지 아니한다. 불량자세에 의해 체중부하가 경추체에서 후방관절로 이동되고 이에 따른 퇴행성 변화가 척추 전후방에 초래되어 근육경련이 일어나기도 하고 자세가 불량한 채로 고정되기도 한다.
익숙하지 못한 베개나 불편한 잠자리, 익숙하지 못한 자세 등도 관절통을 유발한다. 무거운 물건을 팔을 늘어뜨린 상태에서 운반 한다든가 장기적인 질병으로 인한 근육의 이완, 쇠약, 노쇠, 근육마비 등으로 어깨가 너무 밑으로 처질 경우에는 상완신경총이 쇄골과 늑골 사이에서 눌릴 수 있으며, 이때에는 동통이 어깨에 국한되지 않고 수부로 방사된다.
(2) 증상 및 이학적 소견
: 자세불량에 의한 견관절통을 주소로 내원하는 환자들은 대부분 동통부위를 지적할 때 어깨의 상방과 목의 하방을 지적하면 관절 자체에는 통증이나 압통, 운동제한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이학적 소견상 비정상적으로 처진 어깨, 불량한 근육의 발달 등을 볼 수 있고 경추부 및 요추부 전만곡과 흉추부 후만곡이 증가된 자세를 보이는 수가 있다.
(3) 치료
: 정신적으로 위축되지 않게 하고 영양상태 등 일반적인 건강상태를 좋게 하고 운동부족을 없앤다. 일상생활에서의 자세교정, 작업환경 및 작업대의 개선 등으로 불안한자세를 교정하고 승모근의 운동 및 pectoralis muscle, 광배근의 근력을 강화한다.
요추전만증에는 요추부 지지를 위한 보조기나 , Taylor형 보조기를 착용하게 한다. 어깨근육의 마비에 의해 어깨가 처질 때에는 수술요법이 필요하다.
2. 섬유조직염(Fibrositis)
(1)원인
: 섬유조직염은 염증이라기 보다 근육이나 건의 계속적인 스트레스에 의한 일반적인 반응으로, 반복되는 미미한 외상이나 일상생활에서의 불량자세. 직업적인 불량 자세 등이 원인이 된다. 또한 피로, 걱정, 만성 질환, 사회 경제적 문제, 정신과적 문제 등도 이 질환에 대해 나쁜 영향을 미친다.
(2) 증상 및 이학적 소견
: 여위고 걱정이 많은 30~50세의 여자에 호발하며 주로 목과 어깨 뒤쪽 견갑골 사이에서 동통을 호소한다. 이학적 소견상 근육의 위축이나 쇠약, 연축(spasm) 등을 보이며, 때에 따라서는 피하결절이 촉지되기도 하며, 이러한 결절은 누르면 심한 압통을 호소 한다. 견갑골 운동시 동통을 수반한 탁음이 들리기도 한다.
(3) 치료
: 자세의 교정, 적당한 운동, 양호한 건강상태의 유지 외에도 정서적 갈등의 해소, 불필요한 스트레스로부터의 해방이 치료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약물요법으로는 소염진통제의 복용, 국소마취제나 스테로이드의 국소주사 등이 효과가 있으며 물리치료로서 마사지나 온수찜질이 효과가 있다.
3. 염좌 및 건부분파열 (Sprain and strain)
(1) 원인
: 관절의 정상운동범위를 넘어서는 외력이 작용하면 관절낭이나 점액낭 주위 인대에 부분적 파열이 초래되고 관절 주위의 근육이나 건에도 부분파열이 초래 된다. 관절낭은 출혈에 의해 출혈성 관절증(henarthrosis)이 되고 관절 주위 조직에도 출혈이 되어 관절은 종창된다. 흔히 파열되는 근육으로는 극상근과 회전근개 외에도 삼각근, 이두근, 대흉근 및 견갑하근 등이 있다.
(2) 증상 및 이학적 소견
: 관절운동 특히 외상을 입은 부위가 움직이는 관절운동시 심한 동통이 유발되며 환자는 자세불량이나 섬유조직염 때와는 다른 모양으로 아픈 부위를 지적한다. 파열된 근육은 능동적으로 움직일 때 심하나 실지로 관절낭의 염좌나 근육의 부분파열은 구분하기가 힘들다
(3) 치료
: 통증이 소실될 때까지 삼각건 등을 사용하여 부위를 쉬게 한다. 소염진통제의 복용, 수상 후 12~24시간을 기준한 냉수찜질과 온수찜질로 동통을 경감시킬 수 있다. 통증이 가라앉는 대로 관절운동을 시켜 주어 관절 주위 조직의 유착에 의한 frozen shoulder의 예방에 주의하여야 한다.
4. 견봉하 점액낭염 및 삼각근하 점액낭염 (Subacromial bursitis and subdeltoid bursitis)
(1) 원인
: 이들 점액낭은 삼각근과 견봉의 하방에 위치하며 팔을 움직일 때 상완골의 대결절이 삼각근이나 견봉, 오구견봉인대(coracoacromial ligament)와 마찰되는 것을 줄여 팔의 운동을 원활하게 하는 해부학적 구조물이다. 이들 점액낭의 염증은 반복되는 운동에 의한 계속적인 마찰이나 극상건의 염증 등에 의해 발병한다. 외상 후에도 올 수 있으며 이때는 대개 수일 후 나타난다.
(2) 증상 및 이학적 소견
: 견관절의 외전이나 내회전시 통증이 심하고, 특히 점액낭이 견봉이나 오구견봉인대와 접촉되는 위치인 40~120˚사이의 외전시 동통이 심하다. (painful arc syndrome) 대결절 부위에 압통이 있으나 팔을 외전시키면 점액낭이 견봉 밑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압통이 소실된다. (Dawbarn`s sign)
(3) 치료
: 삼각건 등을 이용해 팔의 운동을 제한한다. 진통소염제와 국소마취제 및 스테로이드의 국소주사로 효과가 있으며 물리치료로써 온수찜질이 효과가 있다. 그러나 이러한 치료에도 불구하고 계속 동통이 있을 경우 수술적으로 염증이 있는 활액낭을 제거한다.
5. 극상건염(suprospinatus tendinitis)
(1) 원인
: 극상건이 상완골두와 견봉사이를 지나면서 받는 반복적인 자극에 의해 발병하며, 20~40대의 운동선수에 호발하고 퇴행성변화를 보이는 50~60대의 노년층에서도 흔히 볼 수 있다. 퇴행성 변화에 의해 견봉이나 견봉쇄관절의 하방이 돌출되어 있을 때도 마찰에 의해 쉽게 발병하며 경미한 외상 후에도 볼 수 있다.
(2) 증상 및 이학적 소견
: 삼각근 부위에 통증을 호소하고 극상건이 부착하는 대결절 부위에 압통을 호소한다. 관절운동의 제한은 없으나 견봉하 점액낭염에서와 마찬가지로 40~120˚사이의 외전운동시 통증이 심해 관절염이나 동결건과 감별된다
(3) 치료
: 삼각건을 이용한 운동제한, 소염진통제의 복용, 구소마취제와 스테로이드의 국소주사 등으로 효과가 있으며, 보통 2주 정도면 통증이 소실된다. 통증이 소실되면 팔을 늘어뜨린 상태에서 추운동(penulum exercise)응 시작하여 동결건이 합병됨을 예방한다. 물리치료로서 온열요법, 투열요법, 초음파치료 등이 효과가 있다.
6. 석회화 극상건염 (Calcareous supraspinatus tendinitis, supraspinatus tendinitis with calcification)
(1) 원인
: x선상 대결절의 극상건 부착부위에 칼슘침착이 보이는 질환으로 건의 퇴행성 변화와 반복되는 마찰에 따른 마모 등으로 인한 혈류감소가 칼슘의 침착을 유도한다고 생각되며, 외상 후에도 올 수 있다.
(2) 증상 및 이학적 소견
: 40대에 호발하며 이 질환의 뚜렷한 특징은 매우 심한 동통이다. 동통으로 인해 견관절의 기능이 현저히 제한되며, 외전시 통증이 더욱 심하다. 극상건 부착부위인 대결절에 압통이 있고 압통의 범위가 매우 한정되어 있다.
(3) 치료
: 안정과 소염진통제의 사용, 국소마취제와 스테로이드의 국소주사로 효과가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굵은 주사침으로 치약과 같은 석회화된 물질을 천자할 수 있으며, 만성적이거나 재발이 자주 되면 외과적 방법으로 칼슘을 적출한다. 동결건이 초래됨을 예방하기 위해 통증이 소실되는 대로 관절 운동을 시작한다.
7. 회전근개 파열(Rupture of rotator cuff)
(1) 원인
: 통상 외상에 의하나 외상을 기억하지 못하는 때도 있으며, 퇴행성 변화와 함께 계속적인 마찰과 마모에 의해 건이 약해져 발병한다. 외상시에는 통증의 발현과 동시 건이 파열되는 소리가 들리기도 한다.
(2) 증상 및 이학적 소견
: 40대 후반에 흔히 나타나며 파열의 정도에 따라 다르며, 그 정도가 심하지 않을 때는 극상건염 때와 그 증상이나 이학적 소견이 비슷하여 대결절, 삼각근 부위에 통증이 있고 파열된 부위에 압통이 있으며, 외전시 압통점이 소실되고 (Dawbarn`s sign) 40~120˚의 외전시 동통이 심하다(painful are syndrome). 파열의 정도가 심하면 파열된 부분이 외부에서 촉지되기도 하고 피동운동에는 제한이 없으나 능동적으로 팔을 올리려 하면 처음 시작이 어렵고 60˚이상은 외전이 안된다. 또한 팔을 뒤로 하면 대결절 부위가 건측에 비해 돌출되어 있다.
(3) 치료
: 파열의 정도가 경미할 때에는 극상건염의 치료에 준하는 치료로써 효과가 있으나 완전파열시는 수루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8. 이두근 건초염 (Bicipital tenosynovitis)
(1) 원인
: 이 질환 역시 40대 이후에 호발하며 일상생활에서의 반복되는 동작에 의한 계속적인 자극에 기인하여 발병하며 퇴행성 변화가 중요한 인자로써 작용한다. 그러나 젊은 연령층에서는 스포츠 활동과 관계가 있어 특히 야구나 테니스 등에서 투구 동작과 관련이 깊다.
(2) 증상 및 이학적 소견
: 견관절 전방에 걸쳐 동통을 호소하며, 특히 야간에 심해 수면을 방해한다. 특징적 소견으로는 결절간구내의 이두근건을 따라 심한 압통이 있고 이두근건을 신장시키는 행동, 예로써 주관절을 굴곡시킨 상태에서 저항에 대항하여 전완부를 회외 시키는 동작(Yergason`s sign)이나 주관절을 신전시키고 전완부를 회외시킨 상태를 유지시키려는 힘에 대항해 견관절을 굴곡시키는 행동(speed test)때 동통이 유발된다
(3) 치료
: 안정과 소염진통제의 복용, 국소마취제와 스테로이드제제의 국소주사, 온수찜질 등으로 효과가 있다. 통증이 소멸되는 대로 운동을 시작하여 동결건의 발생을 예방한다. 3~4개월 치료해도 별로 효과가 없으면 수술을 시행하여 이두근건을 이전시킨다.
9. 불안정한 상완와관절(Glenohumeral instability)
(1) 원인
: 재발성 탈구 (recurrent dislocation)나 재발성 아탈구 (recurrent subluxation)가 이 범주에 속하며, 대부분 외상 후의 불충분한 치료에 희하나 때에 따라서는 외상의 기왕력없이도 상완골두나 견갑와의 선천성 기형이 의하거나 Ehlers-Danlos 증후군, Marfan 증후군 등과 같이 결체조직이 이완되는 질환에서 관절낭의 이완의 의해 발병한다.
(2) 증상 및 임상소견
: 재발성 탈구는 임상소견상 탈구를 분명히 알 수 있어 진단이 용이하나 재발성 아탈구는 진단에 어려움이 따른다. 환자는 평상시 정상적으로 활동하다가 어떤 일정한 자세에서 갑자기 관절이 빠진 듯 느끼고 동통이 있으나 곧 정상으로 돌아가고 이러한 일이 반복하여 나타난다. 이학적 소견상 관절의 운동은 정상이나 인위적으로 힘을 가하여 관절을 아탈구되는 방향으로 전위시키려 하면 환자는 갑자기 불안해 한다.(apprehension test)
(3) 치료
: 재발성 탈구는 수술을 요하나 아탈구는 주위 근육의 발달에 의해 치료되기도 한다. 특히 견갑하근과 극하근의 근력을 강화하여 안정성을 얻을 수 있고, 이러한 방법으로 효과가 없으면 수술을 시행한다.
10. 동결건 (Frozen shoulder)
(1) 원인
: 이것은 진단명이라기 보다 견관절 주위의 질환에 의한 한 증상이며, 견관절의 운동을 제한하는 여하한 원인도 동결견을 유발할 수 있다. 흔히 동결건을 유발하는 질환은 다음과 같다.
① 급만성 염증성 질환 (점액낭염, 극상근건염, 이두근건염, 급성 석회화 건염, 류마티스 관절염 등)
② 외상 (좌상, 염좌, 건부분 파열, 골절, 골절탈구, 회전근개파열, 이두근 파열, 관절낭파열 등)
③ 고정기간이 너무 긴 경우 (상기 질환의 치료를 위한 고정이나 그 외 콜레스 골절, 전완골 및 상완골 골절치료를 위한 고정 등)
④ 방사통에 의한 관절운동 제한 (심근경색, 경추질환, 견수증후군, 폐질환 등)
따라서 동결견 환자를 대하면 무엇보다도 먼저 원인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2) 증상 및 임상소견
: 견관절운동이 제한되고 유연성이 없어지며, 이러한 현상은 특히 40대 이후에 현저하다. 유연성이 적어질수록 관절의 운동은 제한되고 관절운동이 제한될소록 유연성은 더욱 없어져 결국에는 관절운동이 거의 없어지는 상태에까지 이르게 된다. X선 소견상 석회화 건염같이 원인이 되는 질병이 관찰되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 골조송증(osteoporosis)외에 큰 변화가 없다.
(3) 치료
: 원인질병의 치료를 위한 소염진통제의 복용, 국소마취제 및 스테로이드의 국소주사, 열에 의한 물리치료를 시행하며 통증이 없어지는 대로 물리치료를 시행한다. 물리치료는 온수찜질 후 환자 자신이 건강한 팔을 이용하여 능동 및 피동운동을 하는 것이 효과 적이다. 물리치료사에 의한 무리한 운동은 유차의 박리시 주위 조직에 출혈이 일어나므로 오히려 동결건이 악화되기도 한다.
'물리치료 공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포츠 손상 - UPPER EXTREMITY SPORTS INJURY (0) | 2022.05.10 |
---|---|
스포츠 손상 - Lower EXTREMITY (1) | 2022.05.10 |
물리치료사 되기 위한 필수 - 전기치료 정리 (0) | 2022.04.21 |
< 퇴행성관절염(DA, Degenerative Arthritis) >, < 슬관절치환술(TKRA, total knee replacement arthritis) > (0) | 2022.04.13 |
척수손상을 위한 물리치료 (0) | 2022.04.07 |